‘북 여행정보 휴대폰 앱’ 미국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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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출시 예정인 북행 여행 관련 앱 설명 화면. 사진-NK Travel 홈페이지 캡쳐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북행 여행 관련 앱 설명 화면. 사진-NK Travel 홈페이지 캡쳐

앵커: 휴대폰으로 북한 여행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더 이상 북한을 몰라 위험을 무릅쓴다거나 어느 곳이 좋은지 고민할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보도에 한도은 인턴기자입니다.

영국계 여행회사(Travel Guide Comparison Services Ltd)와 러시아에 기반을 둔 프로그램 개발업체 마고라 시스템이 합작하여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북한 여행에 관련된 내용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한 휴대폰용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앱 개발 관계자: 북한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배경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북한 여행에 있어서 언어와 같은 문화적인 내용을 미리 습득하고 북한 여행을 보다 친숙하게 하기 위한 지침과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에는 북한 내부 350개 주요 관광 명소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이들 관광 명소는 직접 지도상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 명소에 관한 역사적 배경 지식도 알 수가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이용 비용은 미화99센트.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북한 관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북한 여행에서 주의해야 할 지침도 일러줍니다.

앱 개발 관계자: 북한을 여행하는 것은 단순히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찾는 미국의 하와이를 여행하는 것과 같지 않습니다. 내부 상황을 잘 알고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지침은 또한 북한 내부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북한 여행에 대한 정보는 북한 내부 여행자들과 여행 안내자들 그리고 북한 전문가들이나 언론인들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수정·보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