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올해 대북지원금 2억2천만 달러

유엔이 올해 대북 지원금으로 약 2억 2천만 달러를 책정했다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아시아 태평양 지부가16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유엔은 당초 세계식량계획(WFP), 세계보건기구 (WHO), 유엔아동기금(UNICEF), 식량농업기구(FAO), 유엔 인구기금(UNFPA) 등 5개 구호 기구를 통해 약 8천 200만 달러의 대북 지원 사업을 계획했었습니다.

하지만, 북한 주민 약 610만 명이 굶주릴 위기에 직면했다는 자체 보고서를 공개한 뒤 대북 지원 예산을 약 2억2천만 달러로 늘렸습니다.

지원 예산 중 중 대부분은 세계식량계획을 통한 식량 지원으로 약 1억 8천만 달러입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는 이날 발표한 '2011년 1분기 인도주의 모금 보고서'에서, 대북지원 모금액이 지난 4월까지 약2천150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