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유엔 ‘자금 부족 지원’ 4번째 많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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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북한이 올해 유엔의 '자금부족지원금'을 전체 수혜국 중 4번째로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은 13일 ‘3분기 보고서’를 내고 올해 북한에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의 ‘자금부족지원금’(underfunded)으로 1천 100만 달러를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의 전체 수혜국 21개국 중 4번째로 많은 지원액입니다.

올해 유엔 지원을 가장 많이 받은 나라는 오랜 기간 내전과 자연 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남부수단으로 2천만 달러를 지원받았고, 뒤를 이어 콩코가 1천 200만 달러, 그리고 파키스탄이 1천 400만 달러를 지원 받았습니다.
중앙긴급구호기금의 '자금부족지원금'은 국제사회의 지원이 부족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유엔 기구들을 위해 배당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올해 대북 사업 활동을 펼치는 기구들은1천 100만 달러를 지원받았으며, 이 기구들은 유엔 산하의 세계식량계획(WFP)과 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UNICEF)을 포함합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 8월 중앙긴급구호기금으로부터 자연재해를 입은 국가를 지원하는 긴급대응지원금(rapid response)도 받았습니다.

중앙긴급구호기금은 올 여름 평양 주재 유엔 상주조정실의 긴급한 구호 요청에 따라 수해 복구 사업를 위해 대북사업을 하는 유엔 기구들에 총 19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대변인실 : 긴급한 요청에 따라 지원이 승인 났습니다. 북한의 수해 지역에 대한 긴급 지원을 위해 세계식량계획과 유엔아동기금, 그리고 유엔인구기금, 세계보건기구에 총 190만달러를 배당했습니다.

북한에 상주하는 유엔기구들은 지난 6월 부터8월까지 북한의 여러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