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 5세 미만 아동 사망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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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산하 유엔아동기금과 세계보건기구 등이 지난 8일 발간한 전 세계 ‘2015 아동사망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북한의 5세 미만 아동 사망률 추정치는 1천명 당 25명입니다.

이는 1990년 당시 1천명 당 43명, 2000년 당시 1천명 당 60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현재 북한의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인 1천명 당 25명은 전 세계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인 1천 명 당 43명보다 크게 낮습니다.

북한의 1세 미만 영아 사망률도 2015년 1천명 당 20명으로 1990년 당시 1천명 당 33명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또 1990년 당시 1천명 당 22명이었던 북한 신생아(Neonate) 사망률도 올해엔 1천명 당 14명으로 감소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2015년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은 1천명 당 3명이고 영아 사망률도 1천명 당 3명, 신생아 사망률은 1천명 당 2명입니다.

이는 북한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로 선진국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한편 2015년 중국의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은 1천명 당 11명, 미국의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은 1천명 당 7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