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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는 북한에서 친환경 산업체계 구축을 위한 4개 환경지원 사업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공업개발기구가 북한에서 진행 중인 지원 사업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환경 관련 기술 지원이 대부분입니다.
유엔공업개발기구는 약86만 달러의 예산으로 북한에서 4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최근 공개한 ‘2013 연례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4개 사업 중 전체 예산의 80%는 2003년 7월에 68만 달러의 예산을 승인한 ‘통합관리 이행의 지원과 촉진을 위한 국제상담’ 사업에 집중됐습니다.
나머지 3개 지원 사업은 2008년 11월 승인된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기술과 관리 지원 사업들입니다.
프레온을 대체하는 HCFC 즉 수소염화불화탄소 도입을 위한 단계별 관리계획으로 주로 단열재로 쓰이는 폴리우레탄 발포체 관련 분야에 5만 달러, 상업용 냉장고 분야에 3만 달러의 예산이 배정됐고 이후 11만 4천 달러가 예산에 추가됐습니다.
마무리 단계인 ‘통합관리 이행을 위한 국제상담 사업’은 배정된 예산 약 68만 달러 중 65만 달러가 집행되었습니다.
3만 달러의 예산이 배정된 상업용 냉장고 분야의 프레온 가스 대처를 위한 교육과 홍보에는 9천 달러가 집행됐습니다.
5만 달러가 배정된 단열재 관련 분야에는 2만 2천 달러가 집행돼 50% 가까이 사업이 진행됐다고 연례보고서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