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중관계에 큰 변수 될 가능성”

북한에 대한 입장 차이로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가 손상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됐습니다.

0:00 / 0:00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워싱턴의 중국 전문가들이 주장했습니다.

지난 28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위치한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열린 '중국과 미국 차기정권'에 관한 세미나 에서 미-중 두 국가의 관계는 더 이상 양국끼리만의 관계가 아니라 주변국들의 상황에 따라 더욱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관계로 변하고 있다고 미국의 중국 전문가들은 주장했습니다. 이에 관련한 가장 적절한 예는 북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과 미국은 현재 이례적으로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이는 대북 정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전 미국 고위관리와 중국 전문가들은 설명했습니다.

크리스텐슨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 부차관보는 미국과 중국이 6자 회담이나 핵 문제와 관련해 이견을 좁히고 공감대를 형성함에 따라, 북한이 두 나라의 공조로 느낄 압력은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텐슨

: China has shown a very positive reaction to push this 6 party talks between china and us. China can help US pressing NK. (중국은 미국에게 북한 핵 문제 와 6자회담과 관련해 매우 호의적인 태도로 협조 하고 있고, 미국은 중국과의 관계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미국의 차기 정권에서도 공화당이나 민주당의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냐에 상관 없이, 핵 문제를 비롯한 북한 정책에 대한 미중 간의 긴밀한 공조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대북 경제 제재에 대해선 미국과 중국의 입장 차이가 남아 있다고 하딩 교수는 덧붙였습니다. 하딩 교수는 중국이 미국과 비교해서 대북 경제 제재에 훨씬 소극적이라고 분석하면서도, 중국이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한 뚜렷한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 미국의 협력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리 하딩

: One of the most important trans (변화) last several years There is a Clear sign that China sees a risk to them of NK developing nuke. It is not exactly same with what US wants. But they share enormous interest in denuclearization in NK. US want to put more sanction in NK . But China is more reluctant to tough sanction and However, They are sharing more and more common.

하지만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한다거나 , 북한의 정권 자체가 붕괴되는 비상 사태는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손상 될 수 있는 “ 또 한번의 위기” 가 될 수 있다고 조지워싱턴 대학교 해리 하딩 교수는 예상했습니다.

크리스텐슨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는 미국이 탈북자 북송과 같은 중국 내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