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즈 씨 가족 “조속한 귀환 위해 기도”

북한에 억류된 곰즈 씨 가족 대변인인 탈리아 슐레신저(Thaleia Schlesinger) 씨는 23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전화통화에서 현재 곰즈 씨 가족들은 그의 조속한 무사귀환을 위해 기도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슐레신저 씨는 곰즈 씨의 가족이 언제 곰즈 씨가 북한에 억류된 사실을 알았는지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의 질문에 현재 곰즈 씨 가족의 요청으로 공식적인 인터뷰를 하지 않고 있다며 곰즈 씨와 관련된 모든 정보는 미국 국무부를 통해 알려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곰즈 씨 가족 구성원과 친구 관계라고 자신을 소개한 슐레신저 씨는 현 시점에서는 곰즈 씨가 조속히 집으로 무사히 돌아오는 것을 바랄 뿐이라는 말 외에는 아무것도 밝힐 게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슐레신저 씨는 앞서 AP통신에 곰즈 씨가 보스턴에서 자랐으며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 전 미국 메인(Maine)주의 보딘(Bowdoin)대학을 졸업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