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신용카드 회사인 MasterCard 는 북한에서 자사의 신용카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지금까지 북한과 어떤 형태의 사업도 전개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MasterCard의 국제 홍보부의 부책임자인 샤론 감신은 세계 각국에서 널리 통용되는 MasterCard 를 북한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북한에 내려진 대북제재 때문에 국제적 금융 거래 자격을 갖춘 기관이 없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Sharon Gamsin
: MasterCard has no business operations, subsidiaries or affiliate entities in North Korea and there are no current North Korean financial institutions that are licensed members of MasterCard.
그러나 마스터 카드는 북한이 신용카드 업무를 취급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나 제도를 갖춘다면 언제라도 북한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나타냈습니다.
또 다른 신용카드 회사인 VISA 카드사는 북한에 대한 영업 개시 등과 관련해서는 자세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북한 당국은 북한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방문 기간 동안 불편사항으로 지적하는 신용카드 사용불가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 내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을 희망하고 있다고 북한 여행을 주관하는 해외 여행사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북한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의 고려 여행사의 사이먼 대표는 북한은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되긴 했지만 그 외의 다양한 제재조치가 아직 남아있어 국제적 금융거래와 연계가 필수적인 신용사용 사용은 어렵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을 찾는 외국인들이 많이 불편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Simon
: No. Credit Card. because of lock out international financial system by sanctions As you know, they are not allowed entry into the international financial system. it is not possible to use the credit card in the country where are sanctions on the financial system.
아직까지 북한에 해당되는 국제적 금융지원과 미국 금융기관들의 대출을 금지하는 대통령 명령 12938호, 13382호와 수출입은행법 등으로 이 규제에서 북한이 풀리지 않는 한 신용카드 거래도 불가능하다는 것이 금융업계의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