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근 국장 샌디에이고서 북핵문제 논의

미국 국무부는 이달 말 미국의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동북아시아협력대화'에 북한을 포함한 6자회담 당사국의 관리들이 모여 북핵 문제와 관련한 안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습니다.

국무부의 이언 켈리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는 26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와 뉴욕에서 열리는 비정부 간(트랙 2) 형식의 다자 대화에 북한의 리근 미국국장이 참석하며 미국을 포함한 6자회담 당사국의 관리들도 참석해 지역의 안보에 관해 다자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측에서는 누가 몇 명이나 참석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켈리 대변인은 이번 토론회에서 북한을 포함한 6자회담 국의 다자대화 외에 북한과 따라 마주앉아 대화를 나눌 계획은 아직 없으며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 초청에 응할지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