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이 모두 13만3천 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1만1천 명)에 비해 21(20.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가여유국이 22일 발표한 ‘2012년 1-9월 외국인 입국 현황’에 따르면 방문 목적별로는 취업이 6만1천100명(46%)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5만5천 명보다 11% 증가한 수치로 올 들어 중국에 파견되는 북한 근로자가 계속 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회의나 사업목적이 3만8천400명(29%)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7천200명)에 비해 41% 증가했습니다.
이어 관광 또는 레저 목적이 3천400명(2.6%), 친지 또는 친구 방문이 100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중년인 45~64세가 6만8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5~44세가 5만6천300명으로 25세에서 64세까지 청장년층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또 성별로는 남자가 10만5천900명, 여자가 2만7천100명으로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교통수단은 선박(5만2천100명)이 가장 많았고 자동차(3만4천700명), 항공편(2만9천100명), 기차(1만2천900명) 순이었습니다.
한편 이 기간 중 중국을 방문한 한국 국적자는 310만2천900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2%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체 외국인 방문객 ( 2천38만2천300명) 중 가장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