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4월 7일 평양서 남북대결

국가대표 여자축구 남북대결이 성사됐습니다.

한국의 윤덕여 여자축구 국가대표 감독은 13일 서울에서 아시안컵 예선 2조 경기에 출전할 선수 23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북한에 대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생겼지만 아직 객관적 전력은 북한이 우리보다 위"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아시안컵 예선은 북한 평양에서 열리며 한국은 4월 5일부터 인도와 북한, 홍콩, 그리고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대결을 벌입니다.

일본의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여자축구경기를 관람하기 위한 남측인사들의 평양방문을 북한 당국은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 팀과 북한 팀은 7일 경기를 갖게 되며, 남자축구선수들은 1990년에 평양에서 친선경기를 가진 적이 있지만, 국제연맹이 주최하는 경기대회에서 남북선수들이 평양에서 맞붙는 것은 처음이라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