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벌레 물렸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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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날이 덥고 땀을 많이 흘리다 보니 벌레에 물리는 일도 많습니다. 한 번 물리면 가려움증으로 괴롭고 가려워 긁다보면 피부에 상처가 나기도 하는데 오늘은 여름철 벌레 물렸을 때에 대해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이: 일단 모기를 비롯한 벌레에 물렸을 때 보통은 가려움증을 동반 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합니까?

강; 예. 지금은 일 년 중 제일 덥다는 삼복중 초복이며 모든 사람이 반바지와 반티셔츠를 입고 있어 모기를 비롯한 벌레에 물릴 수 있습니다. 특히 모기는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사람 냄새가 나는 곳이면 어디에든 어김없이 나타나서 물려고 합니다. 한 의학자의 조사 연구 자료를 보니깐 사람이 일 년 중 제일 많이 물리는 벌레 중에 1순위는 모기라고 하였습니다. 모기는 야외는 물론 집에까지 들어와서 사람을 물고 여러 가지 전염병을 퍼뜨립니다. 지카 바이러스도 모기가 전염 매개 채입니다.

모기는 다른 곤충보다도 독이 더 있는 것은 모기자체가 흡혈하는 곤충이기 때문입니다. 모기는 수컷보다는 암컷이 더 극성스레 피를 빠는데 그것은 후대를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암모기는 동물의 피를 흡혈해야 산란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모기는 온혈 동물의 피면 무조건 흡혈합니다. 모기가 흡혈하기 위하여 독이 있는 동물이나 전염병에 걸린 동물의 피를 빨고 다시 사람의 피를 빨면 그때는 먼저 빨았던 독과 전염병균이 그대로 모기에 물린 사람에게로 전염됩니다. 이렇게 전염되는 질병에는 제일 많이 발병하는 것이 일본뇌염을 비롯한 여러 가지 전염병입니다.

모기에 물리면 물린 자리를 두 손끝으로 짜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렵다고 자꾸 끓으면 상처가 감염되어 벌겋게 되고 퉁퉁 붓기도 합니다. 담배 피는 사람이면 니코틴을 모기 물린 자리에 바르면 가렴증과 아픔이 멎습니다. 모기 물린 자리가 가렵고 부어나면 비누를 바르면 가렴이 멎고 붓는 것도 멈춰집니다. 그리고 모기 물린 자리가 붓는 데는 술이나 알코올을 모기 물린 자리에 바르면 가렴증도 낫고 붓기도 빠집니다.

다음 사람이 잘 물릴 수 있는 벌레는 이와 빈대, 잔태미, 벌, 왕벌(오빠시), 등애와 같은 벌레들입니다. 북한은 아직도 머리에 이가 있고 서캐가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옷의 이와 서캐는 그 옷을 시루에 찌거나 소각하기 전에는 없어지지 않으며 이가 있는 사람이 집단 내에 있으면 옮을 수도 있습니다. 이가 하루 밤사이 열두 방을 넘어간다는 옛날 속담이 있습니다. 이는 발진티푸스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전염병을 발병시키는 주범입니다. 세계1차 대전당시 총상자보다 발진티푸스로 사망한 군인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이나 빈대와 같이 사람에게 기생하거나 주거지에 서식하는 것은 한 두 사람이 위생청결사업을 잘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전주민이 한결같이 위생 사업을 할 때만이 이와 빈대 그리고 벼룩 같은 기생충을 없앨 수 있습니다. 위생청결사업은 빨래하고 몸을 씻으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거지 환경도 좋아야 할뿐만 아니라 목욕탕을 비롯한 이발소와 같은 편의시설이 잘 갖추고 정상적으로 운영하여야 제대로 된 개인위생을 챙길 수 있습니다.

이: 한 장소에 같이 있어도 유독 벌레에 물리는 사람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 잘 물리는 건지요?

강: 네. 한가정안에서도 유독 모기한테 물리는 사람이 자꾸 물리게 됩니다. 모기는 자기만의 촉각이 대단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특히 온열동물이 내는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동물들은 동물특유의 냄새를 내게 되어 있으며 그리고 사람은 땀을 흘리고 또 화장품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런 냄새가 모기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남자보다 여자가 모기에게 더 물린다고 하는데 특별이 여자의 피가 흡혈하기 좋아서보다는 앞에서 말한 화장품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런 냄새가 모기를 모여들게 하며 또 피부가 남자보다 연하기 때문에 모기가 침을 박기 쉬운 여자만 아니라 어린이도 모기에 물리는 대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모기는 자기만의 서식지와 또 모기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적합할 때 생기게 됩니다. 주로 호수나 강가 그리고 고인 물, 하수도, 지하 물탱크와 같은 곳에 서식하다가 바깥환경이 적합하면 나와서 먹이 활동을 하게 됩니다. 모기에 물렸을 때 누구나 가려워하는데 이것은 모기가 침으로 우리 몸을 찌를 때 피가 응고되지 않는 히스타민 성분을 주입하기 때문에 피가 잘 빨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모기의 활동에 대하여 잘 알고 모기가 서식하거나 많이 나타날 수 있는 곳으로 가지 말아야 하며 모기가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모기장을 치거나 모깃불을 피워야 합니다.

이: 금방 가려움증이 사라지고 상처가 아무는 사람이 있는 반면 물린 부위가 퉁퉁 붓고 오래 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차이는 뭘 말하는 겁니까?

강: 네. 모기나 벌레에 물린 상처가 많이 붓고 또 많이 아픈 것은 모기나 다른 독 있는 벌레에 물리 것과 연관됩니다. 독이 없는 모기나 벌레에 물리면 얼마간 가렵거나 물린 자리가 벌겋게 되고 부종이 조금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독 있는 모기나 벌레에 물리면 가렴 증이 심하고 물린 부위가 발 적 되고 몹시 부어나며 전신에서 열을 비롯한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꿀벌이나 땅벌 그리고 말벌에 쏘였을 때는 한번 쏘인 것은 좀 경하지만 여러 번 혹은 수십 번 쏘이면 그 자리에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벌에게 쏘이면 우선 독침을 빨리 제거하여 독이 몸으로 퍼지지 않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모기를 비롯한 벌레에 물리지 않는 방법과 쫓는 방법에 대하여 정리를 해주십시오.

강: 네. 모기를 비롯한 벌레에 물리지 않으려면 여름이라도 외출하거나 산과 들에 나갈 때는 팔소매가 긴 윗옷을 입고 바지도 땅에 닿는 것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모기가 많은 강가나 호수가 들과 산에 갈 때는 화장이나 향수 같은 것을 몸에 치지 말고 보건기관에서 권장하는 모기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집마다 모기장을 마련하여 모기가 집으로 들어와도 물리지 않게 하며 농촌들에서는 모기쑥을 만들어 태워도 모기를 비롯한 벌레들을 쫒을 수 있습니다. 모기와 벌레에 물리지 않으려면 방안이 건조해야 합니다. 방안을 건조하게 하려면 숯이나 나뭇재를 그릇에 담아 습한 곳에 놓아두도록 해야 합니다.

이: 모기나 벌레에 물렸을 때 물린 곳이 붓거나 염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민간요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강: 네. 모기나 벌레, 벌에 쏘였을 때 치료원칙은 비슷합니다. 국소 증상이 있다면 상처부위를 비누 물로 깨끗이 씻고, 벌이면 피부에 벌침이 박혀있는가를 살펴보고 만약 벌침이 피부에 박혀 있으면 침부터 제거해야 합니다. 가렴증이 심하면 비눗물로 물린 부위를 자주 씻어주어야 합니다. 부종과 통증이 있거나 심하면 식초를 솜에 묻혀 상처 주위에 자주 발라주어도 통증이 완화되고 부종이 더 진행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호흡기나 피부에 알레지 반응이 나타나면서 호흡수가 빨라지고 거칠어지며 전신피부가 벌겋게 되면서 숨차할 때는 빨리 병원으로 호송하여야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모기나 벌레의 독이 신경중추를 자극하여 독성이 전신에 퍼진 것이기 때문에 민간요법으로 치료하려 하지 말고 전문병원에 긴급 호송하여야 환자를 살릴 수 있습니다.

지금은 습도가 높아 조금만 움직여도 몸에서 땀이 납니다. 몸에서 땀이 나면 모기를 비롯한 벌레들의 표적이 되기 때문에 몸을 자주 씻는 것이 건강에도 좋고 벌레에 물리지 않게 하는데도 좋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앵속각 중독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여름철 벌레에 물렸을 때 대처법에 대하여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 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