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한집안을 책임지는 사람은 아버지이지만 가정에 웃음이 사라지지 않게 하는 분은 어머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중요한 여성의 건강 오늘은 부인과 감염증 중 흔한 질환으로 주로 임신한 여성이 출산하면서 발생한다는 골반결합조직염에 대해 알아봅니다. 오늘도 도움 말씀에는 동의사 강유 선생님 나와 계십니다.
이: 선생님 안녕하세요?
강: 네, 안녕하세요.
이: 골반결합조직염은 어떤 병인가요?
강: 예. 골반결합조직염은 출산하는 여성에게서만 발병하는 질병입니다. 골반결합조직염에는 자궁 주위 결합조직염이 제일 많이 발병하고 방광 주위 조직염과 질 주위 조직염, 직장주위 조직염이 다음으로 많이 발병합니다.
이: 질병 원인은 어디에 있습니까?
강: 네, 골반결합조직염은 유산과 해산 후 감염으로 오는 것이 제일 많습니다. 그리고 자궁 적출 시술을 한 다음과 질에 대한 여러 가지 수술을 진행할 때 감염으로 하여 골반결합조직염이 발병합니다.
이: 증상은 어떤가요?
강: 산후 골반결합조직염은 대개 출산한 후에 많이 생기는데 감염 후 5-6일이 지나서 열이 나고 염증이 생긴 쪽의 아랫배와 허리가 아프면서 압박감과 압통이 있습니다. 또 염증이 복막에 퍼지면 복막 자극증상이 나타나며 염증이 있는 쪽의 다리를 벌리면 대퇴와 슬관절(무릎관절)을 구부리게 되는 특징이 나타납니다.
골반결합조직염이 생긴 염증 부위에 따라 오줌이 잦고 오줌 눌 때 아프고 헛배가 부르기도 하고 다리가 붓고 변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골반결합조직염이 뭉쳐 있다가 인체의 저항이나 외부의 운동에 의하여 고름집이 터질 수도 있습니다.
이: 이 질병의 진행은 빠른 편인가요?
강: 골반결합조직염의 경과는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급성 때는 결합 조직이 장애성 침윤으로 부으면서 점차적으로 뜬뜬 하게 굳어지며, 삼출액은 경증 때에는 흡수되고 곪으면 근 층에서 파동이 나타납니다. 한국성이지만 때로는 범발성 골반결합조직염을 일으키며 자궁 경부의 뒷부분에 있는 결합조직과 자궁 천골인대에 염증이 침범하면 후부 즉 골반결합조직염이 뒤쪽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성으로 경과할 때는 그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으며 삼출물은 흡수되고 결합 조직이 굳어지며 1-2달 안에 낫기도 합니다. 그리고 골반결합조직이 만성으로 경과하면서 염증 때문에 곪으면 질, 곧은 밸, 방광, 뱃가죽 등으로 천공될 수도 있습니다.
골반결합조직염이 만성으로 앓다가 나으면 흉터가 남으면서 결합조직에 저항이 생기는 관계로 걸을 때와 운동할 때에 운동장애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여성들이 산후에 허리와 골반을 아파하거나 걸음을 걸을 때 걷기 장애가 오는 것, 방광부위 아픔과 자궁부위 뜬뜬한 감이 오는 원인 거의 모두가 출산하면서 생긴 골반결합조직에 염증이 생기면서 골반에 위치하고 있는 장기들에 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 아픔을 느끼는 사람이 간단히 자가 진단할 방법도 있는지요.
강: 네, 골반결합조직염을 자가 진단하는데 가장 중요한 지표는 자궁 옆에 한국성 압통이 있으면서 다리 쪽으로 그 아픔이 퍼져 나가는 것입니다. 자궁 옆에서의 한국성 아픔으로 하여 자궁이 뭉쳐 있거나 누르면 뜬뜬하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자궁암이 아닌가 하고 의심하며 또 그렇게 걱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골반결합 조직 염은 자궁 옆 부분을 누르거나 앉거나 설 때 그리고 움직이면 아픔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 정확히 아픔을 느끼는 곳이 어딘지 다시 정리를 해주시죠.
강: 골반조직염 때 아픔의 위치는 자궁 옆으로 배꼽 아래에서 좌우로 뜬뜬한 근염체가 있는 곳인데 윗 경계는 배꼽을 중심으로 좌우로 똑똑하게 나타나지만 아래 경계는 똑바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뜬뜬한 것이 골반 벽으로 즉 뒤쪽으로 넘어가며 직장이 한쪽으로 전이되고 압통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며 근성방어가 조금 있습니다.
이: 뜬뜬한 근염체가 어딘가요?
강: 복직근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이: 치료와 처방은 어떻게 합니까?
강: 염증에 대해서는 양약인 항생제와 슬파민제를 사용하는 동시에 한약으로 맞음 처방을 구성하여 내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에서는 산후에 생긴 질환으로 생각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낫겠거니 하다가 병이 중증으로 진전이 된 후에 병원에 내원하여 병을 만성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골반결합조직염도 다른 질병과 같이 급성기에 치료하면 치료 기일을 앞당길 수 있으며 또 완치시킬 확률이 높지만 제때에 진단을 받지 않고 급성기를 넘긴 환자는 만성으로 병이 전환되어 본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병이 도지는데 봄과 습한 여름 그리고 추운 겨울이면 어김없이 허리 부위와 골반 부위가 뻐근하게 아프면서 먼 길을 걸으면 도중에 골반 부위의 아픔으로 주저앉기도 합니다.
골반결합조직염의 만성기에는 골반에 대한 물리치료와 흡수치료를 병합하여 진행하여야 하며 고름집의 유무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골반결합조직염을 만성적으로 경과하는 환자들 거의 모두가 골반부에 고름 덩어리가 근육체에 에워싸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고름 덩어리는 반드시 천자 하는 방법으로 고름을 빨아내어야 합니다.
이: 물리치료는 도움이 될까요?
강: 물리치료사들은 골반결합조직염으로 골반이 뒤틀린 것을 제 위치로 교정하기 위하여 여러 달 동안 물리치료를 병합하여 여러 가지 기공 수법을 동원하여 진행하지만 3분의 2에 해당하는 환자들은 치료할 때 조금 좋아지는 감이 있을 뿐 완치는 되지 않습니다. 이런 환자는 나이를 먹은 후에 걷기장애가 오던지 골반 강내 장기인 직장이나 방광에 영향을 주어 변비와 방광 증을 앓을 수도 있습니다. 심하면 허리가 굽어지고 엉덩이가 삐쭉 나와서 오리걸음을 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골반결합조직염은 거의 모든 출산여성에서 나타나지만 그중에서도 나이 먹고 결혼한 초산부 여성일수록 더 많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런 여성들은 출산 전부터 임산부에 해당하는 보건체조를 하여야 하며 출산 후에도 자리에 가만히 누워만 있지 말고 골반결합조직이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산후보건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의 몸에 유익한 운동은 약으로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돈으로도 할 수 없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챙겨야 하고 건강을 위해서는 일생동안 꾸준한 노력이 필요로 합니다. 사람들의 건강은 날이 갈수록, 나이 먹을수록 매일매일 나빠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매일매일 나빠지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운동을 하여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골반결합조직염 때에도 그에 맞게 골반결합 조직이 빨리 회복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한편 한약 처방인 사물탕에(숙지황, 당귀, 천궁, 백작약) 독활과 인삼, 위령선, 오가피, 우슬을 배합하여 장기간 복용하여야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질염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MC: 건강하게 삽니다. 오늘은 골반결합조직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는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이진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