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올해 감기가 유난히 독한 것 같습니다. 주변에 감기로 며칠씩 고생을 하는 분들을 보게 되는데요. 오늘은 감기와 독감 구별법에 대해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이: 우선 일반감기와 독감이 어떻게 다른지 그 차이점 부터 정리를 해주시죠.
강: 네. 일반감기는 주로 체온 관리를 잘 못하거나 한냉에 몸 관리를 잘 못하여 발병하는데 주로 겨울철이나 기온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많이 걸리는 일반 질병입니다. 감기의 주요 증상이 대체로 38씨를 넘지 않거나 38도미만의 열이 지속적으로 혹은 간헐적으로 나타나다가 감기약이나 해열제를 사용하면 인차 그에 반응합니다. 처음에는 뼈마디를 비롯하여 몸이 아프고 두통도 있고 콧물이 흐르면서 기침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들은 사람의 면역력에 따라 경하게 혹은 중하게 나타나다가 며칠 후부터는 병세가 차츰 호전됩니다. 그리고 일반감기는 전염력이 강하지 않습니다. 동절기에 감기를 여러 사람이 앓는 것은 기후변동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의 발병이기 때문에 그 시기가 지나가면 감기도 자연히 없어집니다.
그러나 독감은 유행성 바이러스에 의하여 공기 중으로 병이 빠르게 전파되고 한번에 많은 사람이 심하게 앓게 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겨울철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 독감은 39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을 동반합니다. 일반 감기에 비해 그 증상이 심하고 자연 치유가 어려우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나타나는 등 감기에 비해 그 위험도가 높은 질환입니다. 처음에는 감기와 유사하게 증상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높은 열이 나고 숨쉬기가 힘들어 지는데 기침을 얼마하지 않아도 목이 쉬고 걸쭉한 누런 가래가 기관지에 붙어 잘 떨어지지 않고 인후가 부어 음식물을 삼키는데 힘들어 집니다.
이: 독감 환자는 주로 어느 시기에 많이 발생하나요?
강: 독감은 12월 말부터4월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그리고 독감 환자는 어린이와 노인 중에서 폐렴합병증이 많이 발병하게 되고 심하면 고열로 인한 탈수까지 발생하여 생명에 위험을 주기까지 합니다. 독감은 바이러스에 따라 치료제가 틀리기 때문에 일반 감기처럼 감기약으로는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치료 전에 바이러스 검사를 한후 그에 맞는 치료제를 써야합니다. 그리고 독감이나 감기에 걸리면 휴식을 충분하게 하고 더운물을 많이 마시어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여야 합니다.
이: 감기약을 먹어도 작년에 잘 듣던 것이 올해는 전혀 듣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왜 그럴까요?
강: 네. 일반감기라 해도 시기별로 감기 증상이 틀리고 그에 따른 치료 약재도 틀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독감도 처음에는 감기증상처럼 앓다가 차츰 병이 중하게 번지게 되는 것만큼 지난해 사용하던 감기약이 전혀 듣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지난해 사용하던 감기약이 전혀 무효할 때는 거기에 멈추지 말고 약을 바꾸어 사용하거나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감기는 일 년 내내 걸려서 앓을 수 있지만 독감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에서 발생하며 매년 겨울마다 유행하고 있는 질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을 준수해야 하며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먹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차와 기관지에 효능이 있는 겨자를 먹으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감기가 유행할 때는 될수록 운동을 혼자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럿이 등산하거나 모여서 헬스하는 것은 감기를 유행시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햇볕이 좋은 정오에 마스크를 하고 걷는 운동을 한시간정도 매일하면 몸의 체력도 단련되고 면역력도 높아지면서 감기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 보통 보면 집안에 한명이 감기에 걸리면 돌아가면서 앓게 되는데 앓았던 사람은 다시 안 걸리지 않습니까? 면역이 생길 걸까요?
강: 네. 감기도 면역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자를 진료할 때 보면 감기 환자를 치료하면서 의사가 감기를 경하게 앓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의사들은 코감기부터 시작해서 감기를 경과하는데 개인의 면역력에 의하여 중하게 앓거나 경하게 앓게 됩니다. 이렇게 앓고 나면 다시는 감기에 걸리지 않으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환절기마다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로 감기는 가족단위로 앓게 되는데 독감이 아니라하지만 감기비루스에 의하여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부터 감염되기 때문에 한집안에서 한사람이 감기에 걸리면 돌아가면서 감기를 앓게 되는 것이고 또 그중에서도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감기를 앓지 않거나 앓아도 경하게 앓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중하게 앓으면서도 오래 앓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일단 초기에 감기를 잡아야 겠는데 어떤 민간요법이 좋을까요?
강: 네. 감기를 미리 예방하려면 감기 예방접종부터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족단위로 집안 위생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특히 방안의 온도보장이 중요합니다. 추운 곳에서 생활하면 그만큼 체온도 떨어지고 몸에서의 칼로리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면역력이 낮아지면 감기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고 감기에 걸리면 잘 낫지 않습니다. 방 소독에는 한약인 승마를 방안에서 태우면 그 연기에 감기바이러스가 소멸된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그리고 민간에서는 식초를 방안에 분무하면 감기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감기에 사용하는데 제일 효과적인 민간요법은 소주 한 잔에 생계란 한 알 혹은 두 알 회석하여 마시면 즉시에 효과를 봅니다. 이 민간요법은 북한 민간요법 과학토론회에서 인증 받은 민간요법이고 감기환자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요법입니다. 감기 환자가 아니라고 해도 일을 많이 하여 피곤하고 사지가 아플 때 소주 두 잔에 생계란 두 알을 넣고 회석해서 마시고 자고 나면 다음날 아침 몸이 거든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반 감기에는 승마갈근산이 효험이 있습니다. 승마와 갈근은 야산에서도 채취할 수 있고 약재를 구하기 쉽기 때문에 겨울 감기를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기를 앓지 않아도 감기가 도는 시기에 2-3일씩 승마갈근산을 더운물에 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 특히 코감기가 오래가는 분에게는 어떤 것을 권할 수 있을까요?
강: 네. 코감기는 상기도 염증을 의미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마늘을 짛이겨 그 냄새를 맡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 특유의 냄새는 공기중에 있거나 상기도에 붙어있는 감기바이러스를 소염하는 작용을 합니다. 탁아소나 유치원 원아생들에게 감기가 유행할 때 페니실린 병에 마늘즙을 넣어 목에 달아매는데 이것은 마늘 냄새를 이용하여 감기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마늘을 으깨면 매운맛과 마늘 특유의 독특한 냄새를 내는데 이 냄새가 항균작용을 하는 것이 실험연구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이: 감기에 걸렸을 때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주십시오.
강: 네. 감기에 걸렸을 때는 충분하게 휴식하고 수면 등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소아들과 노인들은 개인 건강관리를 잘하는 한편 날씨가 따뜻한 정오에는 해볕 쬐임을 하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운동을 잘 진행해야 합니다. 감기를 비롯한 온갖 전염병에 제일 감염되기 쉬운 연령대가 소아들과 노인입니다.
소아는 체적이 작은 만큼 수분함량이 작은 반면 수분증발은 어느 연령대 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노인은 체적에 비해 수분함량이 적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때문에 이 두 연령대에서는 다른 연령대보다 수분 보충이 감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전염병을 미리 예방하는데 선차적인 문제로 나서게 됩니다. 더운물을 많이 마시어서 몸의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면 감기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음 시간에는 당근(홍당무)과 우리건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감기와 독감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