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두근거림 증상과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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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우리는 갑작스럽게 예상하지 못한 순간을 접하면 심장 박동 소리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가슴이 두근거림을 체험합니다. 그런데 평소 이런 증상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면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걱정을 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가슴 두근거림과 그 대처법에 대해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이: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말은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나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 하는지부터 정리해주시죠.

강: 네.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것은 심장 박동을 자신이 느낄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상태일 때 심장은 때론 심박동이 불규칙하게 뛰면서 다른 외적인 원인 없이도 불안하고 진정하지 못하게 됩니다.

가슴 두근거림은 굳이 심장의 병이 아니더라도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있을 때나 운동을 한 후 심박동이 빨라졌을 때 흔히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가슴 두근거림 자체는 심장질환이나 심장에서의 부정맥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심장박동이 정상일 때도 느낄 수 있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 심장질병이 아닌 가슴 두근거림 증의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강: 네. 우리들의 신체가 정상적인 경우에도 심장 박동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신체적 활동이나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심박동수와 심근수축력이 증가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체적 활동이나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하여 발생하는 가슴 두근거림 증은 몸의 신경자체가 쇠약하여 생기는 것인데 이때의 가슴 두근거림은 호흡곤란이나 현기증 가슴통증과 동반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심장질병과 구별하기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거의 모두 약을 쓰지 않고 안정적인 마음가짐과 생활을 하게 되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심장판막질환, 허혈성 심장질환, 심근병증, 승모판 탈출증과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건강관리를 조금만 게을리 하거나 심적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의 박출량과 심근수축력이 증가하면서 가슴 두근거림 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는 호흡곤란과 현기증, 가슴통증과 함께 실신하는 경우도 있게 됩니다. 이런 증상은 신경적인 것이 원인이 아니고 신체적으로 피로가 누적되고 영양상태가 몹시 결여된 상황에서 심장질환이 발병하거나 재발하기 때문에 생명에 위험을 줍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 폐경기를 전후하여 심장병이나 다른 질환 없이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상과 함께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 외 술이나 심장을 자극할 수 있는 화학약제들인 갑상선호르몬제를 사용하였을 때도 가슴 두근거림 증과 같은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가슴 통증을 호소하거나 가슴 두근거림 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다른 질병보다 더 공포심을 느끼게 되는데 무엇 때문입니까?

강: 네.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신체 다른 부위의 통증을 느끼는 환자와는 달리 정신적으로 불안, 초조해 하거나 죽음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은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며 한시라도 멈추어서는 안 될 그런 장기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생명이라면 이 생명을 유지하고 이어가는 것이 심장에 의하여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귀중한 것 생명이 존재하고 유지하게 하는 곳이기에 심장에 조그마한 이상이 생겨도 정신적으로 불안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장질병은 다른 질병보다 잘 낫지 않으면서 재발하기가 일수입니다. 그러나 가슴이 아프거나 가슴에 통증을 느낀다고 하여 다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심각한 것은 아닙니다. 어떤 가슴 아픔은 정신 육체적으로 평온을 찾거나 안정만 하여도 회복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가슴 두근거림 증이 있을 때 반드시 자신이 침착하게 원인분석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생명을 위협하는 가슴통증은 어떤 질병이 있을까요?

강: 네. 생명을 위협하는 흉통은 대부분 심장 자체에 질병이 있는 것입니다. 심장에 질병이 있으면 이점을 환자가 가장 두려워하게 됩니다. 지금 병류별로 제일 많이 발병하는 심장질병에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가장 많이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이런 질병은 나이를 먹으면 다른 질환과 합병되어 갑자기 쇼크에 빠지게 하거나 실신하여 생명을 잃을 수 있게 합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이 있는 사람 그리고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가슴 두근거림 증이 있거나 가슴통증을 조금이라도 느끼게 되면 빨리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심장질환은 다른 질환과 달리 급성에 속하기 때문에 머뭇거리지 말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위험한 심장병은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에게서 더 많이 발병하기 때문에 가슴 두근거림 증이 있으면 무조건 담배를 금연하여야 합니다. 담배에 함유되어 있는 니코틴은 심혈관을 수축시켜 뇌졸중을 일으키는 작용을 합니다. 심장병의 발생은 남자에게서는 50세 이후에 많으며, 여자에게서는 폐경기 후에 점차 많아지며 정신적으로 많이 긴장하고 육체적으로 영양분이 결핍한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이: 가슴 두근거림 증과 명치 밑이 아픈 것과는 어떻게 다른 것입니까?

강: 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가슴에 통증을 느끼는 것은 심장을 비롯한 늑간에 생긴 질병에 의한 것이고 명치 밑이 아프거나 치민다고 하는 것은 위 및 십이지장과 췌장, 쓸개 그리고 급성 간 경변 때 나타나는 증상들을 말합니다.

협심증으로 가슴이 아플 때는 왼쪽 가슴이 갑자기 누르듯이 아프거나 조이듯이 아프면서 그 통증이 왼쪽 어깨와 등 쪽으로 뻗치기도 합니다. 간혹 명치 밑이 아플 수 있으나 명치 밑에서의 아픔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때는 편히 쉬면서 강심약인 니트로글리세린을 혀 밑에 넣으면 통증이 멎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멎지 않고 식은땀을 흘리면서 메스꺼워하거나 호흡장애가 있으면 급히 병원에 내원하여 구급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심근경색증에 의한 사망 율은 무척 높으므로 평소 협심증이 있는 사람은 꼭 니트로글리세린을 가지고 다니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 가슴 두근거림 증에 대한 예방책 소개해주시죠.

강; 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심장질환은 몸의 건강상태에 의하여 좌우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항상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할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고 적절한 영양관리와 신체적인 휴식을 취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술과 담배는 절제해야 하며 심장자극제와 같이 가슴 두근거림 증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은 극력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정상적으로 운동을 하여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여야 합니다. 달리기와 같이 심장박동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운동은 피하고 걸으면서 할 수 있는 팔운동과 몸통을 움직이는 운동을 배합하여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민간요법으로는 모든 동물의 심장을 시루에 쪄서 영사를 발라 먹는 것이 심장질환과 가슴 두근거림 증에 효험이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간질(전간)병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가슴이 두근거림 증상과 그 대처법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