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집을 나서기 전에 보통 거울을 보고 옷매무새를 고칩니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외모는 살피지만 몸 상태에 직접 영향을 주는 몸 안의 장기에 대해서는 신경을 못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배변과 직접 관계가 있는 직장의 질병에 관해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이: 몸에 있는 장기이지만 직장은 생소한 데가 많은 장기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은 어떤 역할을 하고 또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증상은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강: 네. 직장은 우리 몸에서 소화기 계통에 속하는 하부말단에 있는 장기입니다. 직장은 늘 똥에 의하여 감염될 기회가 많을 뿐만 아니라 변을 보거나 걸을 때에도 국소 안정이 보장되지 않고 울혈 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직장이 위치해있는 곳이 골반 강 내이고 남성은 전립선이 위치해있고 여성은 질이 위치해 있어서 직장에 병이 생기면 생식기와 골반 강 에 있는 여러 장기들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결코 소홀하게 여길 장기가 아닙니다. 직장은 몸에서 섭취하고 난 후의 찌꺼기를 배설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직장에 질병이 발생하여 배설에 이상이 생기면 그것이 전신에 영향을 줍니다.
항문 직장 주위 농양증이면 자각 증상으로 항문부위가 아프고 말째며 이물감과 배변 시 둔한 아픔이 있습니다. 국소증상으로는 항문이 뜬뜬하고 부으며 압통이 있으면서 항문에서 직장 팽대 부에 이르는 곳에 압통과 무직한 감이 있습니다. 전신 증상으로는 오한이나 열나기가 있고 밥맛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직장에 병변이 있으면 미골 부위에서 타진해보면 울림과 함께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이: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강: 항문 직장 주위 농양증 일 때는 변비를 없애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항문주위에 농양이 있다면 외과적인 수술로 농터를 절개하고 농을 제거해야 합니다. 집에서 민간요법으로 항문의 직장 주위 농양을 제거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일부에서는 농양 부위를 절개하고 민간요법으로 만든 부식제를 절개한 부위에 집어넣어 고름을 뽑아내는데 이렇게 하면 고름이 다 뽑히지 않고 다시 아물었다가 재발하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받는 것이 안전하고 재발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이: 항문이 삐져나왔을 때는 자갈을 불에 달궈 마사지를 하거나 손으로 밀어 넣는다고 하셨는데 직장이 밖으로 나왔을 때도 같은 방법을 쓰는지요?
강: 항문 직장탈증의 치료는 세심한 진단을 통하여 확진한 다음 원인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발병 원인을 없애지 않으면 완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재발을 거듭할 수 있습니다. 우선 그 원인을 살펴보면 복강내압이 높아지데 반하여 몸에는 변비와 설사, 치핵, 요도 협착증, 급발성 기침이 있을 때 그리고 직장 인대들이 골반의 지지력이 약해졌을 때 수술에 의하거나 다른 조건에 의하여 항문 괄약근의 폐쇄부전 그리고 천성적으로 방광 직장 와가 낮게 있는 경우와 항문 거근과 골반인대가 이완되었을 때 직장 탈이 생깁니다.
만약 직장 탈항이 경하여 변을 본 후에 손으로 밀어 넣을 수 있는 정도이면 항문 괄약근을 세게 해주는 보존치료를 하는 것이 좋으며 소아의 경우에는 배변 후에 항문에 연고를 바른 후 솜 땀봉을 대고 기저귀를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상에서는 소아일 때 항문직장탈출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 원인을 조사해보면 거의 모든 소아에서 편식 한데서 대변이 굳거나 설사를 많이 하는 소아들에서 항문과 직장 탈이 많았습니다.
이: 직장에는 암은 아니라도 섬유종이나 근종 같은 것들이 검진에서 발견된다고 하는데 이런 것은 무엇입니다.
강: 네. 대장과 직장을 내시경 검사를 하면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대장 폴리프나 직장 폴리프를 발견하게 됩니다. 특히 직장에 생기는 연한 섬유종이나 굳은 근종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암성 질병으로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검진에서 이런 폴리프가 발견되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제거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섬유 종은 항문에서 3-4센치메터 위에 한 개 혹은 여러 개가 생기는 수가 많습니다. 그 형태는 원형이며 줄기가 있고 크기는 땅콩 크기에서 밤알 크기까지 다양합니다.
이런 섬유종이나 근종이 직장에 생기면 자각 증상이 없이 경과하는 예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민한 사람인 경우에는 뒤를 볼 때 피가 나오던지 곱이 조금씩 대변에 묻어나오며 뒤가 무직하고 장점막이 자극을 받아 대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설사 증이나 기가 허하면 섬유종 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나오는 예도 간혹 있습니다.
직장은 항문과 잇닿아 있으면서 배변을 주관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직장에 생기는 병에 대하여 소홀하게 여기거나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런 관계로 직장 병을 키워서 섬유종이나 근종이 암으로 전의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어떤 사람은 아랫배가 살살 아프면 대변을 참지 못하고 팬티에 일을 치는데 이것은 직장이 약하면 변이 새어 나오게 되는 것인지요?
강: 네. 설사증이 아니라도 대변을 참지 못하고 팬티에 짜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직장에만 국한되는 병예가 아니고 항문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항문에는 항문 괄약근이 있습니다. 항문에 나는 치핵은 항문 괄약근에 나는데 치핵을 치료하려고 수술을 하거나 부식제로 항문에 있는 노장 된 정맥을 부식하면 항문 괄약근을 상하게 합니다. 수술한 부위나 부식시킨 부위의 항문 괄약근의 손상으로 그 부위는 수축이 되지 않고 틈이 생기게 되는데 이런 틈이 조금이라도 생기게 되면 설사증일 때는 대변이 항문 밖으로 새나가게 되며 정상 대변이라도 항문 괄약근에 이상이 생기면 대변이 나갈 수 있습니다. 이런 관계로 치핵을 수술하거나 부식제로 부식시키는 것을 신중하게 해야 하며 한번 이상 수술을 하거나 부식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살던 홍원 남풍리라는 곳에 치질을 잘 고치는 할머니가 한 분 있었습니다. 이 할머니가 치질을 잘 고친다는 명성이 북한 전역에 퍼지면서 함경남도는 물론이고 전국에서 그리고 평양에서까지 치질을 치료하러 왔습니다. 이 할머니는 부식제로 치핵을 치료하는데 치유율이 60프로 정도였습니다. 잘 못 치료하여 사망자가 발생하여 구류되기도 하였지만 완치된 사람들의 호소에 의해서 보석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치료를 받은 사람들 중에는 위에서처럼 변이 항문 밖으로 새는 증상들이 대부분에서 나타났습니다. 그 원인은 부식제를 너무 많이 사용해서 치핵은 근절되었으나 항문 괄약근에 상처를 많이 준 것이 원인이 되어 항문 괄약근이 제대로 수축작용을 하지 못해 설사 증에 걸리지 않아도 변을 참지 못하고 팬티에 변을 보는 기본 요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직장을 자주 쪼여주면 단련이 된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직장을 튼튼하게 하게 하려면 어떤 운동 방법이 있는지요.
강: 네. 직장을 쪼여주는 운동은 항문 괄약근은 물론 직장에서의 배변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은 항문과 함께 소화기 계통의 끝에 있는 장기로서 직장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직장은 골반 강안에서 뒤쪽은 꼬리뼈와 허리에 인접해 있고 앞쪽은 성기와 요도와 연관되어 있어 직장에 병이 들면 연결되고 인접된 장기들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 없는 장기이기도 합니다.
건강할 때 직장을 쪼여주는 운동을 하면 남성들에서는 발기부전을 미리 예방할 수 있고 전립선 비대나 전립선염을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자료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직장을 쪼여주는 운동을 정상적으로 하는 사람들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이 없는 것으로 조사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남자들이 전립선의 비대를 미리 막는다는 것은 자신의 건강에서 획기적인 사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남성들만 아니라 여성들도 직장을 쪼여주는 운동을 하는 것은 질 수축이 되지 않거나 나이 들어 질이 처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데도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직장을 쪼여주는 운동은 직장과 항문 괄약근을 동시에 쪼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치질을 예방하거나 없애는데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마칠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직장암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이: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직장에 발병하는 질병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는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