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 태어나 청소년기 장년기를 거쳐 노년에 이르게 됩니다. 옛날 진시황은 영원히 살기 위해 불로초를 구하려 애썼다는 말도 있는데요. 오늘은 우리에게 찾아오는 노화에
대해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이: 노화가 진행 된다는 말은 뭘 의미합니까?
강: 네. 노화가 진행된다는 말은 인체가 늙어지기 시작한다는 말로 되기도 하고 좀 심한 말로는 죽음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말로도 됩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성장기를 거쳐 어른이 되는데 어른이 된다는 것은 자립할 수 있는 지적인 능력과 육체적인 능력을 말합니다. 이런 능력은 장애인을 제외하고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지만 거의 모두에서는 23세에서 25세 되면 성장이 멈춰지고 일정한 완충기를 거쳐 노화가 시작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비유하여 인간을 하나의 그릇이라고 본다면 23세에서 25세 되면 지적인 것은 제외하고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정기는 그릇에 꽉 채워진다는 말입니다. 인간그릇에 채워진 정기는 그 인간의 체력유지를 위해서 몸에 필요한 영양공급과 체력단련에 의하여 정력을 오래 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고 젊었다는 것만 생각하고 건강관리를 하지 않으면 노쇠는 젊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 20대 중반부터 노화가 시작된다는 말인가요?
강: 네, 젊은 나이에서 시작되는 노화는 아주 천천히 진행되어 자기 자신도 잘 모를 뿐만 아니라 아무런 느낌도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 시작한 노화는 시간이 갈수록 나이를 먹을수록 더 심화되면서 몸에서 여러 가지 이상증후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제일 먼저 눈에 시력이 떨어지면서 머리가 무겁고 일을 하면 땀이 많이 나면서 쉽게 피곤해지고 그리고 남자들 경우 성관계 후에는 피곤을 느끼게 되고 차츰 성관계 횟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생활의욕도 떨어지고 스트레스도 잘 받게 되는데 스트레스를 비롯한 고난을 이겨내는 힘이 전보다 점점 못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사람에 따라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경우가 있는 건지요?
강: 네. 같은 날에 태어났다고 해도 건강은 같을 수 없고 노화를 시작하는 것도 동일할 수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성적인 인간은 그 개성에 따라 자기의 모든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런 개성은 사회라는 공동체에서 나만이 아닌 다른 사람의 행동에 보조를 맞추어야 하고 다른 사람의 지시를 받아야 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먹고 자고 일해야 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개성은 변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자기 개성을 고집하면서 공동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회생활에서 이탈하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노쇠가 오는 사람을 관찰해보면 성격이 괴벽하여 공동체에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 그리고 자기개성만을 고집하여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노쇠가 빨리 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우울증이 심하고 대인관계에서도 항상 피동적이고 신경질적이기 때문에 집단생활에 어울리지 못하는 결함이 있습니다. 밝은 성격과 모습은 노화를 더디게 하지만 우울증은 모든 신경들을 위축시켜 빨리 노화가 진행되게 합니다.
이: 제일 먼저 노화가 오는 신체 장기나 부위는 어디 입니까?
강: 몸에서 제일 먼저 노화가 오는 장기는 어느 곳이라고 의학적으로 실험 연구하여 확진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몸은 인체의 모든 장기에서 어느 곳이 허약하면 그곳을 부양하고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면역력에 의하여 병을 이겨내고 허약해진 몸을 정상으로 회복시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굳이 노화가 빨리 오는 장기를 말하게 되면 눈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눈은 태어나면서 시력차이를 갖는 것이 아닙니다. 성장과정에 지나치게 눈의 시력을 혹사한데서 눈의 시력이 노화되어 안경으로 노화된 시력을 막고 있습니다.
북한은 안경을 낀 사람이 전체주민의 10프로도 안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안경 낀 사람이 삼 사 십 프로 됩니다. 태어나서부터 밝은 전등 밑에서 텔레비죤, 컴퓨터, 게임기, 휴대폰 이런 것이 사람의 시력을 노화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원인으로 발전된 국가일수록 안경 낀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눈의 시력을 보호하기 위하여서는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해야하며 눈 운동을 정상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북한에서는 눈은 칠백 냥으로 치는데 남한에서는 눈을 팔백 량으로 칩니다. 그만큼 눈 쓰는 일이 많다는 말로도 됩니다.
이: 운동이나 먹는 음식물로 노화를 더디게 할 수 있는 겁니까?
강: 네. 운동과 영양관리를 잘하면 노화를 더디게 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백세어른들을 도처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나도 나이가 칠십 중반이 되는데 육 십대초반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제적으로 지하철을 타면 칠 팔 십 대 되는 어르신들인데도 10여년 더 젊게 보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어르신들을 관찰해보면 거의 모두 여유시간에 등산하고 운동하고 취미활동을 하면서 자원봉사도 빠지지 않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노인층에서 담배 피거나 술을 과음하는 현상이 점점 적어지고 지방과 단백질을 적당하게 배합하여 먹고 남새와 효소로 된 음료를 마시는 것으로 식생활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건강관리를 중시하는 기풍이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북한은 거리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운동을 여럿이 모여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여럿이 모여서 운동을 못하게 한다고 해서 자기건강에 좋은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집에서 찬물 욕이나 철봉운동과 아령운동 그리고 줄 뛰기 운동을 하여 자기 체력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보약이나 특정 약이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건지요?
강: 네. 우리들의 생명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간의 이 한계는 절대적이 아닙니다. 우리가 자기 운명의 한계를 극복하지 않고 거기에 순종하면 거기서 생명은 끝이 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인간의 생명한계를 극복하기에 노력하고 그 한계를 연장하기위한 필수적인 조건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보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약이란 물질대사를 왕성하게 하며 생체의 반응성을 높임으로써 그 기능을 바로 잡는 것과 함께 사람 몸의 영양을 좋게 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보약은 일반적으로 몸의 어떤 한 개 장기나 조직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전반적 기능에 좋은 영향을 주는 한편 질병에 대한 치료효과도 나타내게 됩니다. 이것은 보약이 사람의 각 장기 조직들에 영향을 주는 일반 약성분 외 여러 가지 질병들에 대한 치료효과가 있는 특수성분도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보약은 단지 몸을 보하며 튼튼하게 할 목적으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소모된 정기를 보충하여 주고 기능이 약해진 장기들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하여 몸의 노화를 막고 건강을 유지하기위하여서는 반드시 사용하여야 합니다.
병 없이 오래 살려고 하는 것은 인간의 무한한 욕심 중에서도 가장 큰 욕심입니다. 무병장수는 인간 모두의 염원이지만 이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고 현실적인 노력이 필요 합니다. 보약은 그 노력중의 가장 중요한 열매로 나타나게 됩니다. 오랜 옛날부터 몸을 보할 목적으로 사용해온 보약의 절대다수는 다 몸을 든든하게 하며 병 없이 오래 살게 하는 작용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보약을 장수의 목적으로 쓰자면 한의학의 원리에 따르는 정량을 잘 규정지어야 하고 쓰는 나이와 시기, 쓰는 양과 기간을 옳게 정하여야 합니다.
보약이 보약으로서의 효능을 내려면 자음 익정(滋陰益精)약인 경옥고와 공진단과 같은 보약을 사용한 후 면역력이 높아지면서 감기와 같은 질병을 앓지 않게 되고 일을 하여도 힘들지 않으며 생활에 활력이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노화와 성인병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노화대체 방법에 대하여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