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영양과 건강-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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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우리가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 중 탄수화물이나 지방 또는 단백질처럼 에너지 즉 힘을 내게는 못하지만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기 위해 섭취해야 하는 것이 비타민입니다. 특히 비타민 C는 피로회복과 감기 등에 좋다고 알려졌는데요. 오늘은 비타민에 대해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이: 적은 양이라도 꼭 먹어야 하는 것이 비타민인데요 왜 그런가요?

강: 네. 비타민은 하루에 미리그람 단위로 적게 수요 되지만 필요한 양이 있어야 생명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고 몸에서 물질대사가 왕성하게 이루어져 인체의 생리과정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인체의 요구와 수요를 외면하고 어느 한 가지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만을 섭취하면 반드시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릴 수 있으며 몸의 균형을 파괴하여 생명자체를 위협받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비타민의 종류도 참 많은데요. 다 소개할 수는 없고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을 몇 가지만 말씀해 주십시오.

강: 네, 비타민A는 어른은 1일 5천 국제단위가 수요 되며 임신부는 6,600 국제단위가 필요 됩니다. 1mg을 3,300 국제단위로 규정하고 있는데 비교하면 임신부는 비타민A를 하루 2mg을 섭취하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비타민A의 생리적 작용은 빛의 감수과정에 참가하며 상피세포인 피부, 점막, 안구 등을 보호하는 작용, 성장을 빠르게 하는 작용, 간장의 글리코겐 량을 높이며 그것을 저장하는 작용, 콜레스테린 대사에 참가합니다. 그리고 동물의 생식작용, 전염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고 면역체 형성을 돕는 작용을 하면서 백혈구의 탐식능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A는 지방과 유동지방 대사에 참가하며 치아와 뼈를 보상하는데도 참가합니다.

이: 비타민A가 부족하면 어떻게 됩니까?

강: 비타민A가 부족하면 린, 칼시움, 칼리움 대사가 파탄되며 갑상선 호르몬과는 길항작용을 합니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제일먼저 알리는 것이 시력입니다. 눈이 침침하면서 잘 보이지 않고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사람들은 눈에 병이 생긴 것으로 의심하게 됩니다.

이: 비타민A를 섭취하자면 어떤 음식물을 먹어야 합니까?

강: 비타민A는 소의 간장, 콩팥, 심장, 버터, 물고기 간장, 소젖, 닭 알 노란 자위, 토마토, 시금치, 콩류, 낟알, 김, 호박, 부루, 그리고 한약초에서는 창출, 결명자, 석결명, 구기자, 오미자 등 여러 가지 산 약초들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북한의 동해에서는 지금 명태잡이 계절입니다. 명태는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어족 중의 하나입니다. 그중에서도 사람의 눈에 좋은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는 어간유는 어린이 성장을 비롯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비타민A의 공급원이 됩니다.

70년대와 80년대 중반에 북한의 함경남도 신포와 홍원 수산사업소에서는 명태의 어간유로 여러 가지 영양식품을 만들어서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들에게 공급하였는데 그때는 어린이들 속에서 영양실조나 구루병과 같은 질병을 거의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이: 특히 해가 짧은 겨울 햇빛을 보지 못할 때 보충해야할 것이 비타민D 인데요.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합니까?

강: 비타민 D는 뼈의 석회화 과정을 빠르게 하며 항 구루병 작용과 신경성 흥분억제 작용, 알레르기 병 억제작용, 피 응고 작용, 감염 저항성 제고, 인슐린 분비를 높여주는 작용을 합니다. 이것은 간유, 물고기, 기름, 닭알 노란 자위, 해 빛에 말린 식품, 효모, 쌀눈에 들어있으며 사람이 자외선을 받을 때 비타민 D가 합성되기도 합니다.

이: 우리 몸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고 있는 비타민은 어떤 것인가요?

강: 네. 우리 몸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고 필요한 비타민은 비타민 B입니다. 이것은 당질이나 탄수화물, 알코올을 많이 마실 때 비타민 B1를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및 알코올 물질대사에 비타민 B1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중추와 말초신경의 형태학적 변화가 생기고 다발성 신경염 뇌 증상을 발병하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비타민 D를 많이 섭취하면 비타민 B1이 빨리 결핍해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극관계를 잘 알고 비타민을 섭취하여야 비타민이 자기의 효과를 제대로 낼 수 있습니다.

이: 이것은 어떤 음식물에 많이 들어있나요?

강: 비타민 B1은 낱알 눈, 효모, 콩류, 과실, 돼지고기, 소젖, 토마토, 시금치, 홍삼, 닭알, 감자에 많이 들어 있으며 한 약초에는 마른 밤, 용안육, 복분자, 파 밑, 맥문동, 신곡, 우방자, 애 엽에 비타민 B1이 들어 있습니다.

지금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비타민 B1은 거의 모두 주사제로 되어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비타민들은 알코올에 녹거나 물에는 녹지만 열에는 취약하기 때문에 병 치료 용으로 사용할 때는 주사제로 근육주사를 하든지 아니면 링게르 점적할 때 링게르 액에 회석해서 사용합니다.

한방에서는 비타민 B1주사를 신경통이나 신경 염을 치료할 때 약침으로 침혈에 주사하는데 치료 효과가 빨리 나타납니다.

비타민 B2은 육체적 노동이나 운동을 심하게 할 때는 규정 용량보다 더 많이 주어야 하는데 그것은 심한 운동에 의하여 다른 비타민 보다 더 많이 소모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비타민 B2은 성장 발육을 빠르게 하고 탄수화물, 단백질대사에 참가하며 중추신경계통의 정상적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열물분비 정상작용, 소화기관 정상기능 유지, 눈의 빛 감수에 참가하여 시력을 높이고 백내장을 예방하며 구강 내 염증을 예방하며 피로방지, 몸무게증가 면역체형성 등 인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중의 하나입니다.

이: 비타민 B2가 많은 음식물은 어떤 겁니까?

강: 네, 소젖, 닭알 노란 자위, 간장, 동물의 내장, 돼지고기, 효모, 시금치, 버섯, 과실에 있으며 한약에는 밤, 맥아, 영지 등에 있습니다.

이밖에 비타민 B6은 백혈구 신생기능과 약물에 의한 중독해제, 항 피부염증성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비타민 B12은 항 빈혈성으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생성에 참가하며 성장과 발육을 빠르게 하며 항히스타민 작용과 해독작용을 합니다. 주로 물고기, 소젖, 동물의 간장, 조개류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제는 마칠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한해 마무리 잘 하시려면 무엇보다도 건강해야 합니다. 겨울철 건강관리를 잘하시길 당부 드리면서 다음 시간에는 물과 광물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우리가 섭취해야 하는 비타민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