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4월 마지막 주에 서울에서 제 13회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치러졌습니다. 한국내 탈북자들은 물론 해외거주 탈북자가 함께 모여 치룬 행사입니다. 오늘은 대북방송인 자유북한방송 대표이면서 이번 북한자유주간 행사 운영위원장 맡은 김성민 대표를 통해 그 내용을 알아봅니다.
기자: 김성민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이번 행사가 13회였는데 어떤 내용의 행사인지 소개를 먼저 부탁드립니다.
김성민 대표: 네, 북한자유주간은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해방을 위한 일주일간의 행동주간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2004년 4월에 미 하원에서 북한주민들을 위한 북한인권법이 제정됐고 상원에서 가결돼야할 시점을 맞고 있던 때 수쟌숄티 북한자유연합대표를 비롯해서 워싱턴에 있던 시민들 또 마침 그때 북한인권 청문회를 위해 미국에 가있던 탈북자들 그리고 일본의 민간단체들과 함께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한 집회를 4월 28일에 합니다. 그리고 그 이듬해에 수쟌숄티 여사의 발기에 의해 4월 28일이 끼어 있는 4월 마지막 주를 앞으로 북한인민들의 자유를 위해 민간단체가 모여 지속적으로 진행하자는 공동 발기를 합니다.

그래서 해마다 4월 마지막 주가 북한자유주간이 됐고 그리고 이 행사를 9년 동안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해오다가 2010년부터 한국으로 건너옵니다. 그 당시 한국에서 북한인권법이 제정은 됐지만 국회통과가 안돼서 이에 대한 통과를 촉구하는 의미에서 한국에서 진행됩니다. 그러다가 지난해에 다시 워싱턴으로 갑니다. 여기도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미 의회에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대북제재 법안을 상정했고 이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우리 민간단체가 워싱턴에서 가서 행사를 했고 올해는 제 13회 한국에서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기자: 일주일 동안 집중적으로 북한주민의 자유를 위해 하는 탈북자 행사인데 올해 주제는 어떤 것이었습니까?
김성민 대표: 해마다 주제가 있었듯 올해도 주제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김정은 정권 붕괴를 촉구하기 위한 탈북자들의 대연합이었습니다. 세미나, 집회, 기자회견, 증언 발표도 있었습니다. 두 번째 주제는 김정은 정권 붕괴 이후의 탈북민들의 역할입니다. 대회장을 맡고 있는 수쟌숄티 여사에게 제가 준비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물어봤습니다. 아직 김정은 정권의 붕괴 후를 말하기는 이르지 않는가? 했더니 이 행동기간이 한국이나 국제사회에 주는 영향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북한주민들에게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에 북한주민들에게 김정은 정권의 붕괴가 멀지 않았다 좀 더 희망을 가지고 싸워 달라 이런 메시지를 담고 싶다고 해서 두 번째 주제는 김정은 정권 붕괴 이후 탈북민들의 역할이라고 정했습니다.
기자: 이번 행사에는 어떤 단체의 분들의 참석했는지 소개해 주시죠.
김성민 대표: 우선 탈북민 단체 참여 수가 29개 단체입니다. 북한인권 민주화 운동을 하는 단체가 모두 다 참여한 역대 최대 행사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별히 소개하고자 하는 단체는 지금껏 참가하지 않았던 단체입니다. 사단법인 숭의동지회가 이번에 전 대회 기간 참여했습니다. 북한민주화추진협의회 안혁 위원장이 회원들과 참가 했고 여성 단체 두 곳이 참가했습니다.
뉴코리아 여성연합이 여군집회를 비롯해 모든 행사에 참가를 했고 새로 조직을 준비하는 통일맘연합이 참가했습니다. 이 단체는 주제는 조금 틀리긴 하지만 반드시 참여하고 싶다고 하면서 중국에서 잃어버린 자녀들을 찾기 위한 엄마들의 슬픈 사연과 국제사회에 대한 호소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자녀들을 중국에서 잃어버리고, 빼앗기고 팔리운 엄마들의 슬픈 사연이 언론을 통해 국제사회에 널리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자유통일문화원, NK 인포메이션, 탈북난민지원센터, 탈북난민인권협회 등이 참가했고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단체들이 재미탈북민연대, 영국의 국제탈북민연대, 일본 탈북자 대표들 이런 단체들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기자: 많은 단체들이 참가를 했는데 이번에는 해외거주 탈북단체장들이 참여를 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김성민 대표: 주제의 핵심이 북한 김정은 정권 붕괴 후 탈북민들의 역할이기 때문에 국내 탈북자들만 참여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미국과 영국, 일본, 캐나다 등지의 탈북 단체장들에게 사전 연락을 했고 이분들이 자비로 비행기 표를 사가지고 와서 지인의 집에 머물면서 행사 전 기간 참가를 했습니다. 미국 대표는 탈북민들의 국제연대를 강력히 제기 했습니다. 영국에서는 북한해방을 위한 그리고 북한의 미래를 위해 탈북민 중심의 재단을 꾸미자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일본은 9만 여명의 북송 재일교포 문제를 적극 제시했습니다. 서울 유엔사무소에도 호소의 문건을 전달했습니다.
기자: 한국에서도 북한인권법이 통과돼서 뭔가 북한인권에 대한 활동에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데 이번행사 자체행사 부탁드립니다.
김성민 대표: 이번 행사의 특징은 사전 준비에 따라 그리고 필요에 따라 탈북 단체장들과 탈북민들이 적극적으로 대거 참여했습니다. 참여했던 발제자 교수님 그리고 탈북단체장들이 보고서 발제문 그리고 성명서들이 다 준비가 돼있었습니다. 고영환(국가안보전략연구소부원장) 부원장님은 처음 참가했는데 여러 가지 제안을 잘 해주셨습니다. 또 탈북민 단체들이 냈던 성금이 1천200만원을 넘었습니다. 이것은 기존에 없던 형식으로 그 참여도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약 500 여개의 관련 기사가 국내 언론을 장식했고 2천여 명의 탈북민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행사를 통해 단체장들이 낸 의견들, 정말 고향으로 가는 길은 우리가 연다는 심정으로 제14회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반드시 평양에서 하자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오늘은 최근 행사를 끝낸 제13회 북한자유주간 행사와 관련 이 대회 운영위원장을 맡은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와 자세한 내용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는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