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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떠나 남한, 중국 또는 제3국에 정착한 북한 공민을 부르는 이름은 다양합니다. 보통은 탈북자라고 부르지만 남한 정부가 공식적으로 문서에서 지칭하는 이름은 북한 이탈 주민,
탈북자라는 이름의 이미지가 안 좋다고 한 때 공모를 통해 새터민이라는 이름을 만들기도 했고 이 새터민이라는 명칭이 탈북자들의 동의가 없이 추진됐다고 요즘은 탈북민이라고 부릅니다. 끝에 ‘자’를 붙이는 것이 좋지 않은 일을 저지른 사람이라는 의미가 된다고 탈북자의 자를 떼고 민으로 바꿔 부르자는 것인데 호응이 좋습니다.
하나의 지위를 놓고 이렇게 다양한 명칭은 탈북자에 대한 여러 시각을 비유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오늘 <광고를 말한다> 남한 통일부와 남북 하나재단의 탈북자 광고에 대한 얘깁니다.
진행자 : 오늘도 전 조선-체코 신발 합작 회사 김태산 선생과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