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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이름 난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전문 체육인은 아니지만 생활 체육인으로 불릴만합니다. 특히 달리기를 좋아하는데요. 마라톤 대회에도 자주 나가고 달리기에 대한 책도 냈습니다.
하루키는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책에 이런 얘기를 썼는데요.
"만약 내 묘비명 같은 것이 있다고 하면, 그리고 그 문구를 내가 선택하는 게 가능하다면, 이렇게 써넣고 싶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그리고 러너), 1949~20**,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
모든 체육 경기가 인생에 비유되지만 포기 하지 않고 내 한계를 넘어 결승점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에 의미를 두는 마라톤은 진짜 우리 인생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오늘도 달리는 것이겠죠?
4월 남한에서도 20개가 넘는 크고 작은 마라톤 대회가 열렸는데요. 지난 10일 평양에서도 국제 마라톤 경기가 열렸습니다.
마라톤 경기장에 등장한 외국 회사의 영어로된 광고판이 주목 받았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광고를 말한다>에서 다뤄봅니다. 오늘도 전 조선-체코 신발 합작 회사 사장 김태산 선생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