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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 - 오프닝 / Like a Girl (소녀처럼)
카메라 앞에 선 여러 명의 20대 여성들에게 감독이 요청합니다. 소녀처럼 뛰어봐라, 여자애들처럼 공을 한번 던져봐라, 여자애들처럼 싸워봐라...
요청을 받은 사람들... 팔, 다리에 힘을 빼고 흔들거리며 뛰거나 엉덩이를 심하게 흔들며 달리고 매가리 없이 공을 던지고 이게 싸우는 건지 노는 건지 모르게 공격합니다. 지어는 소녀 같다는 말이 자기를 놀리는 말로 이해한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대로 똑같은 질문을 10대의 진짜 소녀들에게 던져봤습니다.
어떤 결과를 예상하십니까? 이 광고의 제목은 '소녀처럼' 여자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인식을 바꿔보자는 광고입니다. P&G 라는 세탁비누 등으로 유명한 다국적 회사에서 만든 광고인데요. 올해 부산 국제 영화제의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오늘 <광고를 말한다>는 '소녀처럼' 바로 이 광고에 대한 얘깁니다.
전 조선-체코 신발 합작회사 사장 김태산 선생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