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 - 오프닝 + 폭스바겐 광고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은 지난 2011년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처럼 자신에게도 초능력 같은 힘 즉 포스가 있다고 믿는 꼬마가 주인공인 광고를 제작합니다. 지금 들으시는 바로 이 광고인데요.
INS - The Force : 폭스바겐 광고
미국 영화 '스타워즈'... '별들의 전쟁'이라는 뜻의 제목으로 1977년부터 6편이나 제작된 대표적인 공상 과학 영화입니다. 이 영화 속에 악인으로 그려지는 다스 베이더는 까만 망토에 검은 가면을 쓰는데 광고 속의 남자 아이도 꼭 그렇게 입고 다스 베이더처럼 손을 이용해 초능력을 써보려고 얘를 씁니다.
INS - The Force : 폭스바겐 광고
집안의 각가지 가전제품은 물론이고 인형과 강아지를 자신의 포스로 움직여 보기 위해 애쓰지만 영화는 영화죠... 이 꼬마에게 초능력이 있을 턱이 없는데요. 그때 직장에서 돌아온 아버지가 이 아이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줍니다.
아이가 온 힘을 다해 자동차 앞에서 손을 모아 힘을 주자, 자동차 시동이 걸립니다!
INS - The Force : 폭스바겐 광고
요즘은 리모콘 그러니까 요쿵지로 자동차 문도 열고 시동도 걸 수 있는데요. 집안으로 들어간 아빠가 시동을 걸어준 것이죠. 아이는 자신의 초능력에 놀라고 광고는 아이의 상상도 현실로 만들어주는 이 폭스바겐의 자동차가 2만 달러 선부터 팔리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린피스라는 국제환경단체는 폭스바겐이 만든 이 광고를 풍자해 새로운 광고를 제작합니다.
INS - The Dark Side : 그린피스
이 광고에선 스타워즈 꼬마군단이 폭스바겐의 포스에 대항하는데요. 말하자면 폭스바겐 그룹을 악의 제국으로 묘사한 광고였습니다. 왜 폭스바겐이 이 광고에서 악의 제국이 됐느냐... 광고의 끝에 보면 답이 나옵니다.
'폭스바겐은 우리의 행성을 위협하는 온실가스 감축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INS - The Dark Side : 그린피스
이 광고들이 서로 공방을 벌인 것이 4년 전 일인데요. 미래를 예견한 광고라면서 요즘 다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배출량 조작 사건 때문인데요. 세계 1위의 자동차 회사라는 지위는 물론 회사가 과연 살아남을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있고요. 자동차 에너지 산업 자체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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