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바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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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들 혹시 설거지 하실 때 주방용 세제를 사용하십니까? 남쪽은 사용하지 않는 가정이 없는데요. 이런 주방용 세제를 남쪽에선 퐁퐁 또는 트리오라고도 부릅니다. 둘 다 세제를 만든 회사가 붙인 상표 이름인데 너무 오랫동안 사용돼 그냥 그 상품을 부르는 고유 명사가 돼버린 겁니다.

얼마나 오래됐나 하면... 트리오가 나온 지 벌써 50년이 됐답니다. 최근 트리오 제조사에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광고를 만들었는데 기념적으로 인터넷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오늘 <광고를 말한다>는 의도한 방향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온 광고에 대한 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