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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복숭아꽃 살구꽃> 진행을 맡은 김희영입니다.
남한은 이번 주 긴 연휴기간을 보냈습니다. 남쪽은 음력 1월 1일을 '설'로 정하고 이날을 가을 추석과 함께 1년의 가장 큰 명절로 지키고 있는데요.
설이 되면 자녀들은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며 감사와 존경을 표현합니다. 어른들은 덕담으로 자녀들의 인생을 축복해 주고요. 온 가족이 맛난 음식을 만들어 함께 먹거나 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가족과 친척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 그래서 우리는 '설'을 '민족의 명절'이라 부른답니다. 우리의 반쪽, 우리 민족, 북쪽에 계신 청취자들께도 인사드립니다.
북한에 계신 동포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복숭아꽃 살구꽃> 이 시간엔 북한에서 남한으로 넘어온 25명 탈북청년들의 그리운 고향얘기와 그들이 정착한 남쪽에서 만난 새로운 고향얘기 듣고 있습니다.
오늘 만나볼 손님은 올해 서른 다섯 살, 강원도 안변에서 온 이청아 씹니다. 2007년 남한에 와서 대학에서 중국어를 공부하고 곧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 만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