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임당’ 7개국 동시 방영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 포스터.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 포스터.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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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기기의 놀라운 변화

- 설날 연휴 세종문화회관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드라마 ' 사임당 ' 7 개국 동시 방영

- 알기 쉬운 경제 : 블루오션 (2)

손전화 ( 스마트폰 ) 이동통신 기기의 놀라운 변화 예상되는 새해

북한 주민 여러분 가운데도 손전화 가지신 분들 많으시죠? 사진 촬영에 전자우편을 주고 받고 음악을 저장해서 듣고 하는 여러 기능에 처음에는 굉장히 감탄하셨을 텐데요, 지금 한국을 비롯한 세계에서 사용하는 손전화, ‘손 안의 컴퓨터’로 불리는 스마트폰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이상으로 놀랍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말 세계적 정보통신 뉴스 제공업체인 미국의 지디넷(ZDNet.com)이 2017년 새해에 등장할 모바일, 즉 이동통신기기가 어떻게 놀랍게 변할지 그 혁신 기술 8가지를 소개한 적이 있죠. 올해 과연 스마트폰이나 이동통신 기기들이 예측대로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혁신 기술로 꼽은 첫째가 홀로렌즈를 이용한 기술인데요, 시계를 손목에 차는 게 아니라 아예 팔뚝 피부 자체에 시계가 나타나게 하고 손전화 화면도 피부에 나타나게 해 손가락으로 눌러 조작하는 터치스크린 역할을 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또 사물의 깊이, 심도 명암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감지 카메라의 등장 그리고 손전화, 스마트 폰이 휘어지는 이른바 플렉서블 스마트폰의 등장도 기대됩니다.

그런가 하면 채팅봇이라고 해서 요리법부터 연애상담까지 해주는 다양한 기능의 인공지능 기기가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현재 애플 손전화에 있는 시리 같은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가 있지만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인공지능 비서 역할의 기능이 등장할 거라는 얘기죠.

그 밖에도 접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펼치면 웬만한 컴퓨터 화면처럼 펼쳐져서 외부에서도 필요할 때 꺼내서 손쉽게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휴대용 화면도 이미 선을 보이고 있고 더 다양한 제품들이 잇따라 나올 전망입니다.

또 아무리 강한 충격에도 깨지거나 기능이 손상되지 않는 스마트 폰, 그리고 줄을 연결하지 않고 무선으로 손전화기를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기술이 곧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손에 들고 다니는 컴퓨터인 스마트폰과 이동통신 수단들이 놀랍게 진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손전화에 연결된 인터넷으로 모든 세계의 정보를 검색하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바로 바로 동영상으로 보고 하는 것들인데요, 북한처럼 외부세계와 차단돼 있는 현실에서는 반쪽 짜리 손전화일 수 밖에 없겠죠.

(Bridge Music)

남한은 27일부터 설 명절이 시작됩니다. 북한 주민 여러분들은 음력 1월1일 설날인 28일부터 월요일까지 사흘이 휴식일일 텐데요, 남한은 설날인 28일 전날과 다음날 사흘이 연휴인데, 29일이 일요일이어서 30일 월요일은 대체휴일이라고 해서 설 명절 연휴가 계속 이어집니다,

이렇게 며칠 동안의 연휴가 이어지면 대부분 남한 주민들은 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성묘도 하지만 1박2일, 혹은 2박3일 여행을 다녀오기 좋은 곳이 어디일지 열심히 인터넷을 통해 찾아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끼리 볼 좋은 영화가 뭔지를 찾아보기도 합니다. 평소에 일에 쫓겨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보고 영화도 여유 있게 보고 그 밖에 여러 문화, 예술행사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종문화회관 , 명절에 다양한 놀이 , 체험 프로그램 마련

이런 가운데 서울에 있는 세종문화회관은 설 명절을 즐겁고 뜻있게 보낼 수 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나라 전통 놀이를 즐기고픈 가족과 외국인들을 위해 설날인 28일에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설 놀음’ 이라는 공연을 마련한다고 하는데요,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의 무료 가야금 연주회가 열리고 국악당 마당에서는 직접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고 합니다.

또 새해를 맞아 누군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삼청각에서 ‘진찬’ 공연도 열린다고 하는데요, 설날 열리는 이 공연은 일정한 비용을 내면 초대한 분과 전통연희단 '꼭두쇠'의 공연을 즐기면서 특별히 준비된 설 특선 한식을 제공받는다고 합니다.

이 밖에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에 있는 역사기념관 ‘세종·충무공이야기’ 행사도 연휴기간 동안 계속 열린다고 하는데요, ‘한글로 이름 쓰기’, ‘외국인 한글 편지 쓰기’ 등의 무료 행사부터 ‘선비복 체험’, ‘해시계 만들기’ 같은 유료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겁게 우리의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 30일까지 열리는 가족음악극 '십이야’ 공연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이 볼만한 공연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그린 창작 뮤지컬 '영웅'이 공연됩니다.

드라마 ' 사임당 ' 7 개국 동시 방영

북한 주민 여러분들 가운데도 남한 드라마 ‘대장금’ 보신 분들 많으시죠? 대장금의 여주인공 역을 맡았던 배우 이영애 씨가 13년 만에 다시 드라마에 등장하는데요, SBS 방송의 수,목 드라마인 ‘사임당, 빛의 일기’라는 드라마입니다.

26일부터 남한 뿐 아니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브르나이 등 일곱 개 나라에 동시 방송됩니다.

요즘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인 ‘사드’ 배치문제로 중국이 한국의 한류바람에 제동을 걸고 있는 이른바 한한령 때문에 한국의 한류의 중국진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죠.

그래서 남한에서는 이번 한국 드라마의 7개국 동시 방영이 중국을 대신하는 대체 시장으로 한류확산이 다변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류가 한창 인기를 끌 때는 한국의 드라마가 중국과 동시에 방송이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다른 나라에서 아직 국내에서 공개되지 않은 드라마를 같은 시기에 방송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입니다.

(Act : 사임당 , 빛의 일기 티저 )

제작사 측에 따르면 드라마 ‘사임당’은 지난해 사전 제작을 마치고 오랜 후반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작품”이라며 좋은 반응을 얻으리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미 동시 방송되는 나라 외의 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의 유력 방송사와도 이미 수출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여러 나라들이 선뜻 계약에 나선 것은 이미 배우 이영애 씨가 출연했던 ‘대장금’이 현지에 소개돼 큰 인기를 끌었던 덕분이라고 하겠죠.

13년 만에 복귀하는 새 드라마 ‘사임당’에 대해 이영애 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이영애 :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한류열풍 이전에 같이 울고 웃고 느낄 있는 그런 충분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드라마를 통해서 한국의 새로운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고요 , 충분히 공감할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모든 아시아인들이 있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 기대해 주세요 .)

드라마 ‘사임당’의 7개국 동시 방송이 성공을 거둔다면 그 동안 한류 산업이 중국에 집중돼 있던 것에서 벗어나 한류시장이 다변화 돼 외교관계나 국제정세 때문에 입는 타격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Bridge Music)

경제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김남순의 알기 쉬운 경제 : 시장경제의 주요 개념 정리 / 블루오션 (2)

이장균 :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보다 더 잘 살 수 있는 내일을 위해서 경제를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 김남순 소장님 모셨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세요?

김남순 : , 안녕하십니까 ?

이장균 : 최근 들어 시장경제의 주요개념을 공부해 보고 있는데요, 지난 주에 블루오션에 대해서 배웠는데요, 남들이 하는 똑 같은 방식보다는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경영 이런 것들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것으로 접근해서 남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분야를 개발하는 것이 블루오션이고

그냥 비슷한 제품으로 피 터지게 경쟁하는 것은 레드오션이다 이렇게 들었습니다만 오늘 계속해서 이 블루오션에 대해 더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남순 : , 틈새시장이란 말이 있습니다 . 그대로 기존의 커다란 시장들 사이의 작은 빈틈을 찾아낸 것으로 역시 일종의 블루오션이라고 있습니다 .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있는 세분화된 시장이나 잠재되어 있던 특정 소비계층을 찾아내는 것이지요 .

예를 들어 사람들은 대부분 오른손잡이지만 10% 정도가 왼손잡이입니다 . 그들은 일반적인 컴퓨터 마우스나 골프채를 불편하겠지요 . 그렇다면 왼손잡이를 위한 골프채나 컴퓨터 마우스를 개발하면 어떨까 ? 라는 생각을 해낸 사람은 틈새시장을 발견한 것이지요 .

크지는 않지만 꾸준한 수요가 보장되거든요 . 중국음식을 시킬 자장면을 시킬까 짬뽕을 시킬까 고민한 많죠 ? 그런데 이제는 짬자면이라는 새로운 메뉴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누군가 자장면과 짬뽕을 반반씩 섞어서 파는 틈새시장을 찾아냈거든요 . 이렇게 틈새시장은 획기적인 상품이 아니더라도 발상의 전환으로 얼마든지 찾아낼 있는 블루오션입니다 .

이장균 : 듣고 보니 블루오션의 개념이 그렇게 어렵지 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업들은 어떻게 블루오션을 찾고 있나요?

김남순 : , 기업들이 블루오션을 찾아 해외로 진출하는데 크게 4 가지로 살펴볼 있습니다 .

첫째 , 값싼 노동력을 찾아 현지에 공장을 세우는 경우로 식품 , 가구 , 전자 , 섬유 , 신발 등의 제품을 값으로 생산할 있어서 수출 경쟁력을 키울 있지요 .

둘째 , 상품을 많이 있는 넓은 시장에다 공장을 세우는 경우로 운반비용이 적어 값으로 판매할 있습니다 . 중국 , 인도 , 미국 시장이 대표적이지요 .

셋째 , 원료를 쉽게 구할 있는 곳으로 진출하여 공장을 세우는 것입니다 . 목재 , 고무 , 설탕 , 등의 원료 생산국에서 바로 원료를 쉽게 구입해 물건을 생산할 있기 때문이지요 .

넷째 , 높은 관세장벽을 피하기 위해서 입니다 . 수출 대상국가 내에 공장을 세워 제품을 생산하면 판매할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가격이 그만큼 싸지는 효과를 노리는 것입니다 .

모든 것이 블루오션 전략이라고 있지요 .

블루오션으로 진출하여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우리나라 제품으로는 전기전자 (IT), 자동차 , 철강 , 조선 , 석유화학 제품 등이 있지요 . 이러한 전략 덕분에 경기가 좋지 않아도 세계시장을 선점 , 주도하여 수출량이 줄지 않고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요 .

이장균 : 네, 그러면 실생활에서 블루오션으로 발전한 실제 사례는 어떤 것이 있나요?

김남순 : 제품의 발명이나 기존 제품의 개선은 블루오션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예를 들어서 생활필수품 하나인 주전자를 살펴 보겠습니다 .

첫번째로 , 어떤 발명가가 겨울에 난로 위에다 물주전자를 올려놓고 물을 끓이고 있었는데 , 주전자 뚜껑이 열리면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연구에 방해되어 홧김에 송곳으로 주전자 뚜껑을 내리쳤답니다 . 그때 뚜껑에 구멍이 뚫렸어요 . 그랬더니 주전가가 조용해졌다고 합니다 . 발명가는 주전자 뚜껑으로 특허를 받았습니다 .

두번째로 , 주전자 구멍에서 새어 나오는 김새는 소리가 귀에 거슬려 어느 식당에서 시끄러운 소리를 아름다운 소리로 바꿀 방법을 생각한 끝에 호루라기를 달아 보았답니다 . 그랬더니 물이 끓을 때마다 예쁜 호루라기 소리가 들려 주위가 즐거워졌고 , 소리의 크기에 따라 물이 끓는 정도도 있었어요 . 세계적인 히트 상품되었지요 .

세번째로 , 물을 따를 주전자 꼭지를 타고 물이 흘러내려서 불편했어요 . 그래서 꼭지를 살짝 아래로 구부려 놓았지요 . 그래서 오늘날의 주전자는 모두 그렇게 만들어졌어요 .

재미있지요 ? 이렇듯 블루오션은 어려운 개념이 아니고 우리 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찾아내고 활용하고 사업에 접목 시켜 돈도 있습니다 .

이장균 : 네, 남들이 하는 대로 그냥 그대로 하는 것 보다는 내가 조금 달리하면 더 손님이 많이 오고 상품이 더 팔릴 수 있는 방법이 뭐 없을까, 이런 것을 끊임없이 생각하시면서 그게 이제 블루오션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보다 나은 내일 보다 잘 살 수 있는 내일을 위해서 경제를 배워보고 있는데요, 오늘도 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 김남순 소장님으로부터 말씀 들었습니다. 소장님 감사합니다.

김남순 : , 감사합니다 .

세상을 여는 라디오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작, 진행에 이장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