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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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축하합니다! 북한에서는 이렇게 새해 인사를 한다고 하죠? 저도 북한식으로 새해 첫 인사를 드려봤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어요. 남한에서는 대부분 음력설을 쇠기 때문에 1월 1일은 달력상으로 새로운 한 해의 시작, 그리고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한 해를 마감하고 새 마음 새 뜻으로 새해를 열 수 있도록 하루 쉬는 공휴일입니다. 올해가 원숭이 해죠? 원숭이는 사람과 가장 많이 닮은 동물로 꾀가 많고 재주에 능하다고 합니다. 또 원숭이는 장수와 가족애의 상징이기도 한데요. 특히 2016년은 이 원숭이 중에서도 붉은 원숭이의 해라고 해요. 그래서 백화점 등 상점에 가보면 새해 선물을 고르는 사람들을 겨냥해 붉은색 상품들을 진열해 놓은 모습도 눈에 띄는데요. 붉은색은 아래부터 크게 일어나는 불길과 같아서 모든 것을 태우는 강력한 양의 기운을 의미하고 강하게 뻗어가는 기운과 열정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2016년에는 청취자 여러분 가정에도 붉은 원숭이의 좋은 기운이 가득했으면 바라는 마음으로 이 시간 꾸며가겠습니다.

<음악 산책> 오늘 첫 곡은 아마 새해가 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듣는 노래가 아닐까 싶어요. 행복한 새해를 기원하는 아바의 '해피 뉴 이어'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