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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북한의 4월은 각종 기념일이 몰려있어서 들썩인다고 하죠? 먼저 4월 9일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추대 기념일이고, 11일과 13일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노동당 제1비서와 국방위원장으로 각각 추대된 날이고요. 그리고 15일은 북한의 최대 명절이라는 태양절이죠? 바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데요. 북한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11일부터 일주일간 전국의 예술인이 참가하는 인민예술축전을 평양에서 연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 평양체육관에서는 체육대회가, 평양면옥에서는 태양절 요리축전도 진행됐다고 하는데요. 이밖에도 오는 25일은 조선인민군 창건일이고, 이래저래 다양한 정치행사들이 많네요. 북한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4월에는 기념할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지구촌에서는 북한과는 조금 다른 기념일을 챙기는 것 같아요. 오늘 <음악 산책> 시간에 살펴볼까요?
첫 곡은 남한 가수 이문세의 '봄바람'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