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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8월에 북한에도 비가 많이 왔죠? 장마 기간도 아닌데, 남한에도 비가 참 많이 왔습니다. 서울의 경우 8월에 비가 내린 날만 16일이라고 해요. 2/3를 빗속에서 생활한 셈인데 다음 주에도 비소식이 있네요. 그런데 폭우가 쏟아지면서 기온이 떨어지는가 싶으면 비가 그치면 다시 무더위가 이어지는 날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을 때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정도거든요. 여름과 가을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렇게 가을이 오나 싶다가도 다시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그래서인지 서둘러 가을 노래들을 선곡하던 남한의 음악방송에서도 다시 시원한 여름 노래들이 흘러나오곤 하는데요. 조금 다른 얘기지만 남한의 가요시장에서는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나곤 합니다. 흔히 '역주행'이라고 표현하는데요. 무슨 말이냐고요?
윤종신의 '좋니' 듣고 가요계 역주행에 대해 알아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