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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요즘 북한도 많이 쌀쌀해졌죠? 10월 13일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0.4도까지 떨어졌다고 합니다. 설악산 정상 부근에는 얼음도 얼었다고 하는데요. 10월 들어 날씨가 확연히 달라졌죠? 남한에서는 추석을 전후로 길게는 열흘간의 연휴 뒤라 그런지 더 적응이 안 되는데요. 해도 일찍 져서 마음까지 축축 처지고요. 그래서 요즘 사람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몸이 무겁다, 피곤하다, 졸리다, 기운이 없다, 우울하다' 등인 것 같아요. 감기 걸린 사람들도 많고요. 무더운 여름에는 그렇게 선선한 가을을 기다렸건만 새로운 계절에 적응하려면 또 이런 과정을 거쳐야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