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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남한에서는 지난 11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었습니다. 보통 수능이라고 하는데요. 남한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교에 진학하기 때문에 이번 시험에도 무려 60만 명 이상이 응시했다고 해요. 시험이 치러지는 학교 앞에는 부모님을 비롯해 같은 고등학교 선후배들이 나와서 기도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수험생 모두 그동안 준비해온 만큼 시험을 잘 치렀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면 대부분 열아홉 살, 그래서 수능은 대학 진학을 위한 시험이면서 뒤돌아보면 스무 살 성년이 되는, 20대에 진입하는 관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이 꿈 많은 친구들에게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살짝 부럽기도 한 것 같습니다.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공부하느라 무척 힘들었겠지만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고 도전해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20대를 열어가는 거니까요. 정말 푸르른 젊음이잖아요. 청취자 여러분의 20대는 어떠셨나요? 또 어떤 20대를 지내고 계신가요?
<음악 산책> 오늘은 윤도현 밴드의 '스무 살'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