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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요즘 한창 김장을 담그는 시기죠? 청취자 여러분도 김장 준비하고 계신가요? 이미 끝마친 분도 계실 것 같고요. 다른 나라에서는 이맘때 한국 대부분의 가정에서 겨우내 먹을 김치를 한꺼번에 담그는 문화 자체를 특별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한의 김장 문화는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됐습니다. 벌써 2년 전인데요. 북한의 김치 담그기도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전망이라고 하죠? 최근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는데요. 북한의 김치 담그기가 등재될 경우 아리랑에 이어서 두 번째로 남북한이 같은 내용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됩니다. 유네스코는 남북한 모두 11월 말이나 12월 초 김장을 담그는 것이 오랜 전통이며, 이때 이웃이나 친척들이 서로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도우며 사회 통합을 유지해 왔다고 말했는데요. 한반도에서 오랫동안 지켜오는 있는 문화와 생활양식을 이렇게 따로따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김장할 때 이웃, 친척들이 어우러지듯이 남북한도 함께 김치를 담글 날이 오겠죠?
<음악 산책> 오늘은 정용화의 '어느 멋진 날'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