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 0:00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요즘은 북한에서도 남한의 음악을 많이 접한다고 하죠? 청취자 여러분은 <음악 산책>을 통해 전해드리는 여러 음악을 들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탈북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음악의 종류가 다양한 것도, 노래 가사가 마치 내 얘기처럼 진솔한 것도, 수많은 독특한 창법도 무척 신기하다고 하는데요. 국적이나 인종, 종교,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세계인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은 바로 음악이 아닐까 합니다. 누구나 좋은 음악을 들으며 기쁨과 슬픔, 아픔과 즐거움을 함께 하니까요.
그래서인지 요즘 분단된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노래로 만드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과 공감의 폭을 넓히겠다는 시도인데요. 먼저 남한의 통일부가 개최한 '평화 통일 창작음악 경연대회' 수상곡들이 12월 9일 정오에 공개됐네요. 대상곡인 갈릭스의 '원 러브' <음악 산책> 첫 곡으로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