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 0:00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크리스마스입니다! 12월 25일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기념일인 성탄절, 크리스마스인데요. 보통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보다는 하루 전날인 12월 24일을 크리스마스이브라고 해서 성당이나 교회에서는 자정 미사나 예배도 드리고요.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밤늦도록, 또는 밤을 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나 미국, 또 한때 그들의 지배를 받았던 국가의 경우 기독교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의미 있겠지만 남한에서 웬 크리스마스 타령이냐고요? 글쎄요, 종교를 떠나 크리스마스는 세계인의 축제가 아닐까 합니다. 남한에서 딱히 종교 활동을 하지 않거나 설령 불교 신자라고 해도, 지구 반대편에 있어 12월이 한여름인 곳에서도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들고 나타날 것만 같은 크리스마스는 그냥 설레고 행복한 날이 아닌가 싶어요.
축제의 날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음악이겠죠? 크리스마스에 듣는 특별한 음악이 있는데요. 바로 캐럴입니다. 오늘 <음악 산책>은 크리스마스 노래들로 꾸며볼게요. 첫 곡은 Mariah Carey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