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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2017년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사실 매일처럼 하루가 저물고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는데도 달이 바뀌고, 특히 해가 바뀔 때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단 2017년에서 2018년으로 연도가 확 바뀌고, 생일이 돼야만 한 살이 더해지는 다른 나라와 달리 남북한에서는 1월 1일이 되면 나이도 한 살 늘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올 한 해 청취자 여러분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어떤 건가요? 잘 기억이 나지 않다가도 가끔 어떤 노래를 들으면 그 노래가 흐르던 시절의 모습이 떠오를 때도 있는데요. 2017년 남한에서는 어떤 노래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이 시간 함께 하시면서 여러분의 추억도 꺼내보시기 바랍니다.
첫 곡은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준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