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웅, 이현주의 음악산책] 윤복희와 나윤선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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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산책> 김철웅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현주입니다.

김철웅 : 서울은 금요일 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북쪽 날씨는 오늘 어땠습니까? 남쪽은 날씨가 쌀쌀하고 찹니다. 이번 비에 목련 꽃잎이 모조리 떨어졌고 벚꽃 잎도 얼마나 남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비 오는 금요일, 차분하게 하루가 갔습니다.

이현주 : 가을비는 비 한 번에 내복 한 겹이라는데 봄비는 반대겠죠? 다음 주에는 봄이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올 것 같습니다.

김철웅 : 이번 주, 남한 국방부가 사병이나 장교가 입대, 임관할 때 하는 선서에서 '민족'이라는 말을 '국민'으로 바꾸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국가와 민족에 대한 충성' 이라는 대목이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으로 바뀐 것인데 20년 만의 개정이라고 합니다. 부모 중의 한 명이 외국인인 다문화 가정 증가에 따라 혼혈인의 군 복무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민족'이라는 표현이 적절치 않아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