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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산책> 김철웅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현줍니다.
김철웅 : 금요일, 오랜만에 서울 하늘이 맑습니다. 북쪽 하늘도 오늘은 좀 활짝 갰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쪽은 이번 주 내내 비가 오락가락했는데요. 그래서 오늘 하늘이 반갑고 좋습니다. 이번 주,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휴가였습니다. 요즘은 휴가를 자유롭게 낼 수 있다지만 아직도 남쪽의 대부분 직장에서 8월 첫째 주, 여름휴가를 갑니다. 남 놀 때 함께 놀아야 업무의 공백이 적다고 대부분 직장에서 이렇게 비슷한 시기에 휴가 기간을 맞추는 겁니다.
이현주 : 확실히 서울 시내에 차가 줄었고 대신에 계곡이나 바닷가는 사람이 넘치네요... 휴가철입니다.
김철웅 : 그런데 이번 여름, 좀 허전합니다. 원래 여름이면 구미호나 처녀 귀신이 나오는 납량 특집이 편성되고 거리 상점에서도 빠르고 신나는 여름노래가 울려 퍼져야 제맛인데 이 두 가지가 이번 여름 실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