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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철웅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현줍니다.
10월 7일자 남한 신문의 첫 번째 면은 모두 같은 사람의 사진으로 채워졌습니다. 짧게 깎은 머리에 턱엔 희끗희끗한 수염이 덥수룩하고 까만색 상의에 동그란 안경을 쓴, 스티브 잡스의 사진입니다.
청취자 여러분들께는 생전 처음 듣는 낯선 이름일 수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컴퓨터 회사, 애플의 창업자이자 아동 영화 제작사, 픽사의 대표입니다. 암으로 6일, 세상을 떴습니다.
사실 이런 외국인이 남한 신문 일면을 이렇게 장식하기도 힘든데 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