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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산책> 김철웅 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현주입니다.
오늘 아침 밥상머리에서 신문을 펼쳐 보신 남쪽 분들, 좀 놀라셨을 겁니다. 거의 대부분의 남쪽 신문 1면이 사망한 카다피의 얼굴 사진을 커다랗게 싣고 있는데요. 모래 가루가 범벅된 그의 얼굴엔 피가 흥건합니다. 시민군에 쫓겨 고향에 몸을 숨겼던 카다피는 배수관 안에 숨어 있다가 발각됐다는데 마지막 외침은 총을 쏘지 말라는 애원이었다고 합니다.
청취자분들도 잘 알고 계신 이름이죠? 카다피... 사망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는데 생포된 뒤 시민군의 총격에 의해 사망했다는 보도가 많습니다. 또 시민군들한테 폭행도 당했고 사망한 그의 시신을 휴대전화로 찍어 인터넷에 올린 사람도 있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