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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산책> 김철웅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현줍니다.
며칠 전 신문에 실린 흑백 사진 한 장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인물 사진으로 유명한 남한의 사진작가가 중남미를 돌며 이민자들의 사진과 사연을 소개하는 연속 기사였는데 그 중 브라질의 반공포로, 임관택 씨의 사진이었습니다.
저도 요새 그 기사, 참 열심히 보는데요. 새삼 얼굴의 표정과 주름을 주목해서 보게 되더라고요. 사람의 얼굴이 참 많은 것을 얘기해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