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웅, 이현주의 음악산책] 단오와 전통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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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음악 산책, 김철웅 이현주입니다.

이현주

: '북단남추' 라는 말이 있습니다. 북쪽에는 단오를 최고의 명절로 쳤고 남쪽에서는 추석이 성대하다는 말인데요, 철웅 씨 진짜 그렇습니까?

김철웅

: 아 네, 남쪽에 와보니 단옷날 쉬지도 않고 특별히 음식을 하거나 하지 않던데요, 북쪽에서는 중요한 민족 명절 중 하납니다.

이현주

: 마침, 16일이 ‘단오’였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남쪽에서는 단오가 큰 명절은 아니지만,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는 강릉 단오제라고 행사를 크게 합니다. 공연도 하고 서낭당에 소원성취,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굿도 하는데요, 이런 강릉 단오제는 유네스코에 무형유산 걸작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김철웅

: 고향에서도 단오 때는 씨름도 하고 쑥떡도 만들어 먹고, 텔레비전에서도 시대극을 틀어주고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2005년부터인가요? 사회주의 명절에 치중하면서 단오는 법정 공휴일에서 빠졌습니다. 국가에서 안 챙기더라도 그냥 주민들 사이에 음식도 하고 하면 그만이지만 경제 사정이 안 좋으니 그마저도 여력이 안 되죠.


이현주

: 단오날 되면 그냥 지나기 서운하겠어요. 음악 산책, 단오 얘기로 시작해봤는데, 오늘 오랜만에 우리 소리를 들어보죠. 전통 음악에 새로운 옷을 입혀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소리꾼 김용우와 국악악단 슬기둥입니다. 첫곡은 김용우의 너영나영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