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웅, 이현주의 음악산책] 가을 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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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철웅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현줍니다.

김철웅 : 금가루를 뿌린 양 햇살이 눈부십니다. 나무도 저마다 화사한 비단옷을 갈아입고 가을을 뽐내는데 목구멍이 포도청, 사람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먹고 사는 일에 골몰해 있습니다.

이현주 : 올해는 왠지 가을 타령이 머쓱하네요... 밥걱정은 안 하는 남쪽도 이러니 먹고 살 걱정이 큰 북쪽에서 가을 타령은 사치일까요?

김철웅: 그런데 남이나 북이나 똑같은 걸 보면 하늘 한번 올려 다 보면서 가을 한번 느껴보는 건, 결국 마음의 문제가 아니겠나 싶습니다.

이현주 : 오늘 <음악 산책>에서 노래와 함께 그런 마음의 여유 한번 찾아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