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웅, 이현주의 음악산책] 등려군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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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문성휘, 이현주입니다.

이현주

: 오늘 김철웅 씨 개인 사정으로 저희 방송에서 탈북자 기자로 활약 중인 문성휘 씨가 대신 인사드립니다.

문성휘

: 안녕하세요. 방송으로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가을비는 내릴 때마다 내복 한 벌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봄비는 내릴 때마다 옷이 가벼워집니다. 이번 주 서울에는 계절을 재촉하는 봄비가 왔습니다.

문성휘

: 봄비는 참 차분하게 내렸는데, 남한 사회는 이런 저런 일로 조용하지 않군요.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도 있고 지방 선거도 코앞으로 다가오고 시끌시끌합니다. 비 온 다음에 공기가 더 맑아지고 생기가 넘치고 땅이 굳듯이 이번 봄비가 좋은 소식을 가져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오늘 음악 산책, 첫 곡 등려군의 첨밀밀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