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웅, 이현주의 음악산책] 월드컵 응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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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음악 산책 이현주, 김철웅 인사드립니다.

이현주 : 6월 2일. 남쪽에서는 지방 선거가 있었습니다. 서울 시장 같은 시 행정을 책임질 단체장, 그리고 각 도의 단체장, 각 지방 의회 의원과 교육감, 교육 위원을 뽑은 이번 선거는 참 여러 가지 신기록을 남긴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을 한 번에 뽑는 선거도 처음이었고요, 사전 여론 조사와 이렇게 다른 결과가 나온 선거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김철웅 : 이번 선거에서 무려 8명이나 한꺼번에 뽑았잖아요? 누구를 뽑아야 할지 몰라서 종이에 적어가기도 하고 정작 투표하고 나서도 누구를 뽑았는지 기억도 못하기도 하고요, 저도 역시 두세 명 빼고는 기억이 잘 안나요.

이현주 : 투표 하셨군요? 철웅 씨, 이번이 몇 번째 투표세요?

김철웅 : 2번째인데요, 사실 처음에 와서는 그냥 노는 날 정도로 생각하고 선거날 투표도 안 했습니다. 이런 얘기 있더라고요, 찍지 않았으면 욕하지도 말아라... 선거로 뽑힌 사람들이 결정하는 정책이 저에게 실제로 영향을 주고 있고요 이런 사람들을 뽑는 것이 또 저의 권리기도 하고요.

이번 선거 상당히 박빙이었는데요, 그래서 저도 텔레비전으로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오나 개표 방송을 밤늦게까지 지켜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