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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취자 여러분, 지난 한 주 잘 지내셨습니까? 음악 산책 김철웅, 이현주입니다.
김철웅: 남한의 텔레비전 방송 통로는 거의 100개에 달합니다. 조선 중앙 방송 같은 국영 방송사의 통로가 100개가 되는 것은 아니고 국영방송에 민간 방송, 또 외국 텔레비전 방송 통로까지 합해서 이렇게 많습니다.
이현주: 남쪽에서는 이렇게 통로가 많다보니 텔레비전을 보면서 통로 선택권을 놓고 가벼운 다툼이 있기도 합니다.
김철웅: '콘트롤'을 누가 잡는지가 중요하죠? 보통 이런 다툼은 연속극이 방송되는 저녁 시간에 많은데요, 집안에 여성들은 연속극을 보겠다고 하고 남자들은 '유치한 연속극 싫다!', '보도나 차라리 다른 통로를 보자!' 이런 식의 다툼이 되는 거죠. 결국 통로가 이리저리 바뀌다가 아버지들이 항복하시는 것으로 끝이 나곤 합니다.
이현주: 유일하게 통로에 대해 온 집안 식구가 통일이 되는 때는 월드컵 축구 같은 국가 대항 운동경기와 사극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