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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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해가 바뀌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자연스레 교체하는 게 있죠?

바로 달력일 텐데요. 남한에서는 은행이나 주요 기업 등에서 고객에게 무료로 새 달력을 나눠주기도 하고요. 또 예쁘고 감각적인 모양의 달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따로 상점에서 돈을 내고 달력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새 달력이 생기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뭘까요? 아마도 올해 쉬는 날이 며칠인지 확인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특히 매일 일터로 학교로 나서야 하는 직장인, 학생들의 경우 각종 기념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치면 무척 안타까워하는데요. 2015년 남한의 공휴일은 일요일을 포함해서 모두 66일입니다. 남한에서는 토요일도 쉬는 회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 주에 닷새만 일할 경우 114일이 되는데요. 북한 달력을 봤더니 올해 휴일이 모두 67일로, 남한보다 하루가 많네요. 그런데 일요일을 제외한 쉬는 날은 남북한이 꽤 다릅니다. 남한에서는 보통 설과 추석, 삼일절,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 부처님 오신 날, 성탄절, 어린이날, 한글날 등이 공휴일인데요. 북한에서는 명절과 조국해방일, 노동당이나 정권 창건일이 주요 공휴일이네요. 물론 가장 눈에 띄는 건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일이 공휴일이라는 거겠죠?

<음악 산책> 오늘은 호주 출신 비지스라는 악단의 '휴일, Holiday'로 출발하겠습니다.

BM 1. Bee Gees - Hol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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