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향악단 합동 공연을 희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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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2015년은 한반도가 주권을 되찾은 지 70년, 동시에 분단의 아픔을 겪게 된 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인지 남한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동질성 회복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높은데요. 최근 남한의 한 언론에서는 남한 정부가 비무장지대에서 남북 교향악단 합동 공연을 북한에 공식 제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남북 합동 공연은 오는 8월 15일에 열릴 예정인데요. 남측의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북측의 김원균 평양음악대학이 함께 공연 내용을 협의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고 보면 문화예술만큼 정치적인 이념을 넘어 감동이라는 하나의 연결 통로를 만들어주는 것도 없는데요. 일이 잘 추진돼서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에서 남북 합동 공연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음악 산책> 오늘은 '아리랑 환상곡'으로 출발합니다.

BM 1. 아리랑 환상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