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시상식 속 또 다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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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음악 관련 일을 하는 다양한 사람들, 그냥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저처럼 청취자 여러분에게 음악을 소개하는 사람들은 해마다 미국에서 열리는 한 음악 관련 시상식에 큰 관심을 보입니다. 바로 지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진행된 '그래미 어워드'인데요.

1958년에 시작돼 올해로 57회를 맞은 그래미 시상식은 주최 측이 스스로 '음악계 최고의 밤'이라고 얘기할 만큼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주로 영미권 음악들이 대상이지만, 미국과 영국은 지구촌에서 가장 큰 음반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대중음악의 판도를 가늠하고 새로운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대중음악계 최대의 시상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미 시상식은 노래와 가수에 대한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음악을 좋아하는 세계인들의 축제라고도 할 수 있어서 지구촌 곳곳에서 실황을 중계하는데요.

남한의 한 텔레비전 통로에서도 생방송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북한에서도 세계의 수많은 음악들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네, 그래미 시상식 전체를 들려드릴 수는 없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청취자 여러분을 위해 오늘 <음악 산책> 시간은 '작은 그래미 시상식'으로 꾸며보겠습니다.

BM 1. Sam Smith - Stay Wit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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