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웅, 이현주의 음악산책] 그 때 그 사람, 심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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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김철웅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현줍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추위에 강한 동물, 뭘까요? 1위는 북극곰, 2위는 펭귄, 3위는 한번 맞춰보시죠.

고래나 바다표범?

3위는 여성이랍니다.

(웃음) 맞는 것 같은데요?

올 겨울 가장 추운 날, 거의 영하 20도 정도 됐죠? 눈, 코, 입을 다 싸매고 다녀도 추운데 짧은 치마, 미니스커트에 스타킹, 뾰족 구두를 신은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아, 정말 멋도 좋지만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쪽엔 멋 내다 얼어 죽는다는 말도 있는데요. 진짜 여성들, 지구상에서 세 번째로 추위에 강한 동물이라는 얘기에 동감합니다.

웃자고 한 얘기였고요. 대동강 물이 녹는다는 우수가 지났습니다. 남쪽은 연이어 푸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기운이 완연한데요. 다음 주 잠깐 춥고 나서 이대로 봄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북쪽은 어떠십니까?

선곡 1 그때 그 사람

첫 곡,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으로 <음악 산책> 문을 열었습니다. 북쪽에서도 이 노래 잘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