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남한의 가요계는 떠들썩합니다. 매주 수많은 가수들의 새로운 음악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지만, 특히 이번 주에는 소녀시대라는 인기 걸그룹이 새 노래를 들고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했기 때문인데요. 이름처럼 8명의 소녀들로 구성된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활동을 시작해 남한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활동 초반에는 10대 후반의 소녀들이었지만, 지금은 어엿한 숙녀가 됐죠.
남한에는 2000년대 중후반, 이렇게 10대 후반의 어린 여성 가수들로 구성된 집단이 확산됐는데요. 그래서 서너 명에서 많게는 열 명 정도 집단적으로 노래하고 춤추는 소녀들을 가리켜 걸그룹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활동기간이 길어질수록 소녀들은 자연스레 숙녀가 되고 있지만, 밝고 활기찬 느낌의 이들은 여전히 걸그룹으로 불리는데요. 가수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배우나 사회자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많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인물이 되고 있습니다. 그 걸그룹 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들이 바로 소녀시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언젠가 요즘은 CD 같은 음반이 아니라 노래 한 곡 한 곡을 음원이라고 해서 따로 살 수 있다고 말씀드렸죠? 인터넷에서 바로 듣거나 구입하는 이 음원량을 통해 노래의 인기순위가 매겨지기도 하는데요. 소녀시대가 이번에 새로 발표한 'Party'라는 노래가 최근 남한의 음원 순위는 물론 아시아 7개 지역의 노래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소녀시대의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녀시대의 새 노래 '파티'로 오늘 <음악 산책> 열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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